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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도 입단 환영"…회원수 감소에 문호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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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소년을 위한 대표적인 프로그램 '보이 스카우트'에서 '보이'란 단어가 빠진다. 회원 수가 줄어든 탓에 '걸'(소녀)도 회원으로 모셔오기 위한 일련의 조치다.

CNN방송 등에 따르면 미국 보이 스카우트(BSA)는 성명을 통해 "보이 스카우트 프로그램 이름을 '스카우트 BSA'로 바꾼다"고 밝혔다. 새로운 프로그램명은 내년 2월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미 보이 스카우트는 지난해 10월부터 소년뿐 아니라 소녀들도 회원으로 받고 있다. 최근 회원 수가 줄어든 탓에 성별 제한을 없애고 문호를 확대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상징과도 같았던 보이 스카우트 이름에서 아예 '보이'를 뺀 것도 소녀들의 거부감을 줄이기 위한 조치다. 미국 보이 스카우트는 "새로운 시대를 맞아 청소년이 아무런 제약 없이 스카우트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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