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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성공 이끈 하워드 슐츠대학 학비 마련하려 피도 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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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CEO에서 물러난 하워드 슐츠(오른쪽)와 존슨 신임 CEO /행복한북클럽

 

세계 최대 커피 체인점 스타벅스의 화려한 성공 신화를 일군 하워드 슐츠는성공한 사업가라는 작은 틀에 가둘 수 없는 인물이다.

 

  전작온워드에서 스타벅스 성공의 비결을 밝힌 그가 이번 자서전에선 자신이 왜 그토록 기업의 사회적 기여를 강조하는 독특한

 사풍을 일으키고 정착시켰는지 공개한다. 감동적이라고 할 수밖에 없는 사연이 숱하게 이어진다.

 

슐츠가 불행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는 사실은 알려져 있다. 이번 책에선 그 사연을 자세히 들려준다. 슐츠는 뉴욕의 서민용 임대아파

트에서 부모, 두 동생과 함께 살았다. 어머니가 노름꾼들 잔심부름을 하다가 성희롱 당하는 것도 지켜봤다. 어린 나이에 친구 어머니

 를 찾아가 돈을 빌리는 치욕을 맛봤고, 청년때는 피를 팔아 대학을 다녔다.

 

그는 자신이 겪은 고통을 따뜻한 인간 드라마로 승화하는 능력을 지닌 사람이었다. 노름꾼들에게 보금자리를 빼앗겼던 경험을 잊지

않았던 슐츠는 원두 파는 회사였던 스타벅스를 인수해 매력적인 만남의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좌석 회전율을 높여 이익을 내기보

다 고객이 오래 머물 수 있도록 긴 테이블을 들여놓았다. 자신처럼 어려움에 처한 젊은이가 좌절하지 않도록 학자금을 대줬고, 소상

공인 소액 대출 프로그램을 만들어 창업을 도왔다. 아버지가 골절 사고로 직장을 잃고 보험마저 해지 당해 온 가족이 막다른 골목에

처했던 아픈 기억은 파트타임 직원에게까지 건강보험을 확대하는 것으로 치유했다.

 

슐츠는 책에서우리의 미래를 다시 상상하자고 제안한다. 커피만 팔 거였으면 꾸지 않았을 꿈이다. 직원 복지를 늘리고 공익에 기

여하는 프로그램을 내놓을 때마다 투자자들은 불편해했고스타벅스가 자선단체냐?”고 물었다. 슐츠는 그때마다오히려 남는 장사

라고 받아쳤다. 그가 만든 온라인 대학 과정인대학성취계획을 밟은 직원들은 스타벅스 로고가 새겨진 초록색 학사모를 쓰고 대학

졸업장을 받았다. 그런 청년들은 숙련자로 남아 오래 근무했고 승진 비율도 높았다.

 

미국을 위한 일자리 만들기프로젝트를 기획해 5달러짜리 팔찌 80만개를 팔았다. 기업들 동참이 이어져 1억달러 넘는 기금이 조성

되자 소상공인을 위한 소액 대출을 시작했다. 슐츠는 이를아메리칸 드림을 위한 구명 밧줄이라고 표현했다.

 

2008년 금융위기 당시 스타벅스가 경영난을 겪게 되자 중역들을 불러모아진흙창에 담급시다(Get in the mud)’라는 새로운 경영

슬로건을 내놨다. 이사회 회의실이 아닌 매장을 돌며 현장을 파악하자는 제안이었다. “과거에 누렸던 성공은 권리가 아니다. 권리

는 하루에 한 컵씩 매일 획득해야 한다는 말로 각성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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