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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어 한마디 못해도 해외여행이 가능한 세상이 왔다. 2016년 하반기 들어 인공지능(AI)이 적용된 신경망 기계번역(NMT) 기술로 진화하며, 품질이 급격히 향상되었다.
여전히 인간 통번역사를 완전히 대체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지만, 다양한 언어의 존재로 인한 의사소통의 어려움을 한층 줄여나가고 있다.
자동 통번역 시장은 향후 지속 발전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데, 구글, 네이버 등 국내외 ICT 기업은 고유의 인공지능 기반 기계번역 기술을 개발해 활발히 서비스 중이다.
1) 구글
구글은 2007년 통계기반 기계번역(SMT)을 적용한 ‘구글 번역기’를 론칭했다.
이것은 전 세계 5억 명 이상 사용자를 가지고 있고, 103개 언어를 지원하며 매일 1400억 개의 단어 번역을 실행한다.
2014년에는 스마트폰 카메라에 비친 글자를 즉시 영어로 전환해 번역하는 기술을 앱 내 적용시켰다. 이 시스템 적용 이후 구글 번역 오류가 55~85% 감소하였으며, 이전보다 더 높은 성능 개선을 보였다.
한국어에 GNMT를 도입 후 2개월간 영어-한국어 번역 트래픽이 50% 이상 증가했다.
2) 마이크로소프트
마이크로소프트에서는 윈도우용 Bing 번역기와 번역 앱 ‘Microsoft translator’를 출시했으며, skype 내 실시간 음성 번역 서비스 ‘프리뷰’를 제공한다.
최대 50개 언어 텍스트 번역 및 영어/프랑스어 등 7개 언어는 음성 번역이 가능하다.
2016년에 적용한 신경망 기계번역(NMT)으로, 영어, 독일어, 한국어 등 총 11개 언어가 지원된다.
3) 페이스북
페이스북 앱 내 번역을 위한 기술을 개발하며, 이를 통해 매일 45억 개의 문장이 번역되는데, 속어나 은어, 오타 문맥을 고려한 단어 등도 원활하게 번역이 가능하다.
4) 아마존
아마존은 2015년 인공지능 번역 앱 사파바를 인수하여, 아마존닷컴 등의 사이트 내에서 다국어 번역을 제공하고 있다.
5) 네이버
네이버는 자동 통번역 서비스 ‘파파고’의 베타버전을 출시하였고, 해당 서비스의 앱/웹 버전을 정식 오픈 및 한-영 번역 시 N2MT 기술을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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