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성능비 좋은 중소형 세단 인기

 

 

개스값이 계속 오르면서 미국에서 중고차 인기가 다시 높아지고 있다. 

 

높은 개스값 덕택에 소비자들이 가성비가 높은 중고차로 눈을 돌리고 있는 것. 자동차 전문사이트 ‘에드먼즈 닷컴’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중고차 평균 거래 가격은 1만9,657달러로 지난해 동기 대비 2.2%가 상승했다. 5년 전과 비교하면 18%나 높아졌고, 2005년 이후 가장 높은 가격이다. 

 

개스값이 오르면 가격에 민감한 소비자를 중심으로 중고차 시장으로 발길을 돌리게 되는데,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 패턴으로 중고차량, 특히 중소형 세단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에드먼즈 닷컴에 따르면 3년된 중고 세단의 판매 가격이 올해 1분기 동안 3.9%가 상승했다.

 

 

중고차 업계는 SUV 소유주들 역시 중고차 시장에 자신들의 차량을 싼 가격에 내놓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중고차 시장에서는 가격이 저렴하게 나온 중소형 세단의 중고차 세단의 인기가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