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은 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소를 섭취하는 가장 중요한 기관이다. 이와같이 세균이 많이 증식하는 기관이기도 하다. 면역력에 문제가 생길때 그 증상이 바로 눈에 보이기도 하는데 이런 입속에 발생하는 원인은 면역력 저하, 스트레스, 피로, 충치, 비타민 결핍, 구강 내 위생불량, 세균 바이러스 등이 여러가지가 있다. 그렇다면 이러한 질병에 따른 건강상태에 대해 알아보자. 

 

물집

입에 생긴 물집은 가장자리의 경우 빨간색, 중간은 흰색을 띈것을 볼수 있다. 볼이나 입술 안쪽, 혓바닥 주변 점막에 생기는 것이 일반적인 증상이다. 물집은 단순히 스트레스에 의해 생기기도 하는데 주로 여름 가을철에 발병해 수족구병에 의한 물집이 생기기도 한다. 수족구병에 걸리면 38도 이상의 고열이 생기고 장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한다. 이는 특별한 치료법이 없기 때문에 외출 후 양치질과 철저한 손 씻기로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 또한 입안 물집은 면역체계가 붕괴됐다면 생길 수도 있어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이 좋다.

 

혓바늘

혓바늘의 경우 혀 표면에 돌기 같은 형태가 붉게 솟아오른다. 면역력이 떨어지거나 정신적 스트레스로 피로가 쌓일때 혈관이 수축되어 침샘의 혈액공급이 원활치 못할때 생긴다. 스트레스와 피로가 가장 큰 원인인데, 혓바늘을 없애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식습관을 유지하고 충분한 수면과 휴식을 취해줘 긴장을 풀어주도록 노력해면 된다. 혓바늘은 보통 1-2주 정도가 지나면 자연히 없어지고 2-3주 이상 지속될때 병원 진료를 받고 치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입 냄새가 심할 때

보통 입 냄새가 날때는 일어났을 때와, 공복일 때, 약을 복용했을 때 등이 있다. 단순히 구강에서 나는 악취의 경우 식사 후에 꼭 양치를 하고 구강 청결제 스프레이 등을 사용하도록 하자. 그러나 양치질 후에도 입 냄새가 없어지지 않을때는 소화기관의 문제나 간 질환 등이 원인일 경우가 있다. 또한 비염같이 콧속에 이상이 있어도 세균이 잘 자라고 있는 이유일 수도 있음으로 이런 경우 병원 진료를 받아 근원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좋다.

 

혀 이끼

혀의 표면에 하얗게 낀 이끼 같은 부분은 '설태'라 한다. 설태의  경우, 흰색, 누런색, 갈색, 검은색 등으로 나타나는데 그중 하얀색인 백태가 가장 일반적이며, 이는 입안에 수분이 부족헤 탈수 현상이 있을 때 나타난다. 또한 구강 안에 나쁜 세균인 칸디다균이 증식하여 생겨나기도 한다. 이 경우 혀가 화끈거리고 입안 구석의 피부가 갈라지게되 아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