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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저출산 때문…아시안계 증가율 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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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내 백인 인구가 사상 처음으로 감소세로 돌아섰다. 백인의 출산율이 떨어지면서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히스패닉계와 아프리카계, 아시안계의 인구는 꾸준히 늘고 있다. 아시아계는 3.1% 증가한 2220만명을 기록, 가장 빠른 증가율을 보였다. 

 

블룸버그는 미국 인구통계청 발표를 인용해 2015~2016년 미국의 백인 인구가 0.02% 감소한 1억9780만명을 기록, 처음으로 줄어들었다고 보도했다. 백인 젊은층이 결혼과 출산을 미루고, 유럽의 백인 이민자 수가 감소했기 때문이다. 

 

 

소수계 인구는 꾸준히 증가세다. 히스패닉계는 전년보다 1.2% 늘어난 5890만명을 기록했고, 같은 기간 아프리카계 미국인은 1.2% 늘어난 4740만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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