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의 수사 실패?…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 종결

posted Jul 17,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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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동열·권성동 의원 등 5명 불구속처리 후 마무리

 

검찰의.jpg

 

검찰이 권성동·염동열 자유한국당 의원을 불구속 기소하며 채용비리 수사를 마무리했다. 독립 수사단을 구성해 5개월이 넘는 기간 동안 수사를 진행했으나, 현직 국회의원 구속에 실패하며 실패한 수사란 오점을 남겼다.

 

외압을 행사한 것으로 의심받은 권성동, 염동열 자유한국당 의원은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5개월 넘도록 수사했지만 5명만 재판에 넘겨진 데다, 검찰 안팎에 풍파를 일으켜 수사단을 향한 비판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강원랜드 채용비리 관련 수사단은 국회의원의 지위와 권한을 남용해 지인 등을 강원랜드에 부정채용시킨 혐의로 권성동 의원(사진)과 염동열 의원 등을 재판에 넘겼다고 밝혔다.  

 

권 의원은 최흥집 강원랜드 사장 등과 공모해 강원랜드 교육생 선발 과정에서 의원실 인턴비서 등 11명을 채용하게 했다. 

 

또  염 의원은 강원랜드가 위치한 정선군 국회의원으로, 카지노의 관리·감독하는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위원으로서의 지위 등을 남용해 지인 등 39명을 부정채용시킨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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