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734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미동부 최대 생활정보지 벼룩시장
뉴욕 생활정보 중고물품 중고차량 생활잡화 구인 구직 취업정보 일자리 정보 물물교환 중고장터 부동산 하숙 민박 쉐어 게스트하우스 렌트
---------------------------------------------------------------------------------------------------------

자본주의 실패 겪으며 사회주의 이념, 복지 강조하는 젊은 세대

 

미 민주당.jpg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테즈(28·왼쪽 사진)는 뉴욕주 민주당 하원의원 경선에서 후보로 선출됐다. 차기 원내대표로 꼽히던 10선 의원 죠셉 크라울리(56)를 15%라는 큰 격차로 눌렀다. 불과 몇 달 전까지 뉴욕의 멕시코 식당 종업원이었던 오카시오-코테즈는 미 최대 사회주의 단체인 미국 사회주의자연합(DSA) 소속이다. 

 

최근 주의회 예비선거에서도 '2030 사회주의자'들이 민주당 현역 의원들을 꺾고 당선되는 이변이 잇따라 연출됐다. 지난 5월 펜실베이니아 주의회 경선에서만 4명의 DSA 소속 후보가 승리했다.

 

이 중 서머 리(30·오른쪽)와 사라 이나모라토(32)는 펜실베이니아 정치 명문가 출신의 돔 코스타와 폴 코스타 의원을 꺾었다. 공직 경험이 없는 두 아이 엄마 엘리자베스 피들러(37)도 현직 의원을 이겼다. 워싱턴포스트는 "민주당 내부의 투표 선호에 변화가 일어나고 있음을 상징한다"고 말했다.

 

미국의 젊은 사회주의자들이 하나의 정치세력으로 성장하고 있다. 1980년대 초반부터 2000년대 초반에 출생한 이른바 '밀레니얼 세대'가 주축이다. 2016년 대선에 불었던 버니 샌더스 '돌풍' 이후 정계로 진출해 '샌더스 키즈'라 불리운다. 이들은 경기 침체와 치솟는 학자금, 만성적 실업 속에서 성장했다. 뉴욕타임스는 "이들에게 공산주의의 광범위한 실패에 대한 기억은 없지만 자본주의의 실패는 곳곳에 널려 있다"고 했다. 

 

이들은 모두를 위한 메디케어, 공립대학 무상 등록금, 연방정부 일자리 보장제 등 기존 민주당이 거리를 둬왔던 진보적 공약을 전면에 내건다. 공약 대부분은 후보들이 실제 경험을 통해 필요성을 느낀 것들이다. 변호사 출신의 리는 로스쿨을 졸업하고도 한동안 일자리를 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여전히 학자금 대출을 갚고 있다는 그는 "20만달러의 학자금에 짓눌린 경험 때문에 모두를 위한 양질의 무상교육이 필요함을 깨닫게 됐다"고 말했다. 피들러도 퇴사 후 아이의 보험이 소멸된 2주간 느낀 불안함을 고백하면서 메디케어 확대를 호소했다. 

 

맨주먹으로 부딪치는 선거운동 방식도 민주당의 관성을 깬다. 이들은 유권자 데이터를 활용한 선거 전략에 의존하는 대신,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유권자 개개인과 만나는 방식을 선호한다. 뉴욕타임스가 이들의 등장을 "풀뿌리 민주주의의 복원"이라고 평가한 이유다. 

 

현재 DSA 회원은 4만4000명에 이른다. 2년전에 비해 4배가 늘었다. 지난해 중간선거에서는 주의원 등 선출직 15명을 배출했다. 



---------------------------------------------------------------------------------------------------------
유익한 생활정보가 한곳에.
뉴욕 생활정보 중고물품 중고차량 생활잡화 구인 구직 취업정보 일자리 정보 물물교환 중고장터 부동산 하숙 민박 쉐어 게스트하우스 렌트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822 美 불법이민, 2년만에 54배나 폭증한 이유?...바로 중국인들 때문 2024.02.23 1704
821 美 북동부서 바다거북 200마리 얼어죽은 채 발견 file 2018.11.27 8164
820 美 복음주의 교회는 트럼프 부활 이끄는 콘크리트 지지세력 2024.02.17 1895
819 美 보이스카우트, 성추행 피해 8만 4천명에 1조 배상 file 2021.07.11 5078
818 美 베이비붐 세대가 차지한 '빈방'이 무려 360만개 file 2017.08.27 8462
817 美 법인세 낮추는 감세안 상원 통과 file 2017.12.05 6905
816 美 법원, 경찰의 과잉진압 부상자 2명에 1천만 달러 배상 file 2022.02.19 5422
815 美 법무부 장관, "기밀정보 유출 엄중히 단속하겠다" file 2017.08.08 8074
814 美 백인인구, 사상 첫 감소세 file 2018.06.23 7872
813 美 민주당, 외국정부들 "트럼프호텔 사용말라" file 2019.08.18 7292
» 美 민주당 중진들 꺾고 돌풍 일으킨 이들은 누구? file 2018.07.17 7344
811 美 목회자들3명 중 1명은 사역 중단 고려 file 2021.11.20 3627
810 美 목회자 절반, 음모론 확산하는 성도들 자주 목격 file 2021.02.01 5250
809 美 모든 성인, 나이 제한 없이 백신 접종 file 2021.04.20 6533
808 美 메릴랜드 신문사 편집국서 총기난사로 최소 5명 사망 file 2018.07.02 9391
807 美 마트, 유통업체마다 절도범 기승...가장 많이 훔치는 물건은? 2023.10.06 2835
806 美 마이애미 대학내 육교 붕괴 file 2018.03.20 7782
805 美 동성애자 헌혈 제한 사라질 듯…성관계 관련 질문 삭제 2023.01.27 3913
804 美 동성결혼 허용법안, 곧 상원 통과된다 2022.11.18 4055
803 美 독감환자, 1만여명 발생 file 2018.01.17 10628
Board Pagination Prev 1 ... 163 164 165 166 167 168 169 170 171 172 ... 209 Next
/ 209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