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도서 마케팅 '책끝', 죽은 책도 베스트 셀러로

 

 

리디북스 운영사 리디 주식회사가 SNS 독서 마케팅으로 가장 대표적인 회사 '책 끝을 접다'를 운영하는 ㈜디노먼트를 인수했다.

 

'책 끝을 접다'는 책 소개해주는 콘텐츠를 카드 뉴스와 북 트레일러 형태로 제작해 페이스북, 유튜브 등 SNS 채널을 만들면서 판매가 저조한 책도 다시 베스트셀러 순위에 올라 '죽은 책도 살리는'이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큰 성과를 올렸다.

 

리디북스는 이번 디노먼트 인수로 국내 1등 도서 마케팅 플랫폼을 목표로 하고 있다. 

 

책 끝을 접다`가 만든 북트레일러는 페이스북에서 120만회, 유튜브에서 30만회 이상 조회되어 급속히 입소문을 타 젊은 층을 타겟으로 크게 입소문이 나면서 파급 효과만으로 베스트셀러를 만들어내 `북테크(Book+Tech) 마케팅`의 성공 사례로 출판계의 큰 이목을 끌었다. 책을 만들고 파는 과정에 모두 책임지기 힘든 영세한 소형 출판사의 고충을 해결해주는 북테크 스타트업는 출판계의 전성시대를 열었다.

 

리디북스는 이번 인수를 통해 독서 인구의 확장과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책 끝을 접다'의 기존 운영진가 리디 주식회사에 합류해, 기존 출판사와도 계속해서 협력해 다양한 책들을 소개할 계획이다.

 

박종일 디노먼트 대표는 “이번 인수합병을 통해 리디 주식회사의 인력과 기술력, 콘텐츠 등을 활용해 시너지를 창출하며 새롭게 도약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리디 주식회사는 2015년 전자책 단말기 '페이퍼'를 선보였으며, 2017년 12월에는 페이퍼 후속 제품으로 '페이퍼 프로'를 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