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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만에 첫사랑.png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 커내폴리스에 사는 에드 샐러(Ed Sellers)와 케이티 스미스(Katie Smith)는 1940년 봄에 처음 만났다.
에드는 14살 때 처음 옆집으로 이사 온 케이티를 보고 첫눈에 반했다. 3년 동안이나 그녀와 데이트하기 위해 끝없이 구혼했지만, 그녀의 부모님은 ‘종교가 다르다’는 이유로 둘 사이를 갈라놨다. 결국, 둘은 첫사랑을 끝내야 했다.
70년이 지나 케이티를 먼저 찾으려고 한 쪽은 에드였다. 아내 도트(Dot)가 알츠하이머로 먼저 세상을 떠나자 그는 첫사랑 케이티가 생각났다.
그는 과거 전화번호부를 뒤져서 그녀와 연락하려고 노력했다. 그러던 중 케이티 친척의 번호가 바뀌지 않은 것을 발견했고, 그녀에게 전화했다.
하지만 케이티는 선뜻 그를 만나지 않았다. 남편 세실(Cecil)을 암으로 먼저 떠나 보낸 뒤 다른 남자를 쉽게 만날 수 없었다.
그러나 둘 사이를 이어준 것은 케이티의 아들이었다. 아들은 에드가 자신의 어머니를 그리워한다는 사실을 친척에게 들었고, 에드를 집으로 초대했다.
처음 친구처럼 지냈던 두 사람은 차츰 사랑을 키웠고 결국 1년 8개월 만에 결혼식을 올렸다.
50명의 가족과 하객들의 축복 속에 에드는 무릎을 꿇고 케이티에게 다이아몬드 반지를 끼웠다. 에드는 “마침내 제자리로 도아온 듯한 느낌이다. 나머지 인생은 사랑하는 케이티와 함게 시간을 보내겠다”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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