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주 이사장에 징역 1년6개월 구형
 

 

'문재인은 공산주의자'라는 허위사실을 주장해 문재인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된 고영주 전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69)에게 검찰이 1년 6개월의 징역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부림사건을 직접 수사한 고영주 전 이사장은 주위 사람들에게 '문 대통령이 부림사건 피고인들과 평생 동지고, 내겐 검찰 인사에서 불이익을 줬다'며 허위사실을 말했다"며 "문 대통령은 공산주의자라고 주장했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이어 "문 대통령의 명예를 명백히 훼손한 것으로, 사람들은 이를 사실로 생각해 지난 대선에서 문 대통령이 공산주의자라는 주장이 확산됐다"며 "빨갱이공산주의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는 우리나라에서 이렇게 내모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