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은 9% 증가…구인난 겪는 기업은 36%

 

 

미국 대기업들의 순이익이 올 들어 20% 넘게 증가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분기(4~6월) 국내총생산(GDP)이 4.1% 증가하면서 미 기업들도 함께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

 

500대 대기업 중 지금까지 2분기 실적을 발표한 250개 기업을 분석한 결과, 순익은 지난해 2분기 대비 22.4%, 매출은 8.6% 각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트럼프 행정부의 대대적인 감세정책과 친기업적 규제 개혁이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또 이런 호황에 따라 미국 기업의 1/3 이상이 직원을 구하지 못하는 구인난을 겪고 있다. NFIB리서치센터는 지난 6월 기준으로 직원을 구하지 못하고 있는 기업 비율이 36%로, 최근 5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최근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