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국열차' 넷플릭스 TV 시리즈 드라마로 재탄생한다

 

 

봉준호 감독의 영화 '설국열차(Snowpiercer)'가 넥플릭스를 통해 동명의 드라마로 제작된다.

 

넷플릭스(Netflix)는 글로벌 제작사겸 배급사인 ITV 스튜디오 글로벌 엔터테인먼트와 봉준호 감독이 공동 제작한 '설국열차'를 미국을 제외한 전 세계 회원들에게 단독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봉준호 감독이 연출했던 '설국열차'는 기상 이변으로 인해 모든 것이 얼어붙은 7년 후 지구를 그린 영화이다. 추위 속 기차 한대 안에서 살아남은 사람들은  끝없이 궤도를 달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국내에서만 약 935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해 큰 흥행했고, 美 방송영화 비평가협회를 비롯 미국의 주요 비평가협회에서 3차례 이상 수상해 큰 호평을 받았다. 

 

드라마로 재탄생되는 '설국열차'는 계급 투쟁, 사회 불평등, 정치적 생존에 대한 주제를 더 심도있고 풍부하게 다룰 예정이다. 

 

이번 '설국열차' 봉준호 감독과 원작 영화의 제작을 맡았던 박찬욱 감독, 이태훈 프로듀서, 최두호 프로듀서가 제작에 참여한다. 

 

넷플릭스의 오리지널 시리즈 '설국열차'에는 영화 '뷰티풀 마인드'로 이름을 알린 제니퍼 코넬리(Jennifer Connelly), 래퍼이자 배우 데이브드 딕스(Daveed Diggs), 믹키 섬너 (Mickey Sumner), 한국계 배우 수잔 박(Susan Park), 사샤 프롤로바(Sasha Frolova), 케이티 맥기니스(Katie McGuinness), 앨리슨 라이트(Alison Wright), 애널리스 바쏘(Annalise Basso), 샘 오토(Sam Otto), 로베르토 어비나(Roberto Urbina), 세일라 밴드(Sheila Vand), 레나 홀(Lena Hall) 등이 출연해 더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제작은 투모로우 스튜디오(Tomorrow Studios), 터너스 스튜디오 T(Turner's Studio T)와 CJ엔터테인먼트가 공동으로 맡는다. 

 

'프리즌 브레이크' '틴 울프' 등을 만든 할리우드 정상급 제작자 투모로우 스튜디오의 마티 아델스타인(Marty Adelstein)과 베키 클레멘츠(Becky Clements)가 총괄제작을, 미국 드라마 '오펀 블랙'으로 작품성과 능력을 인정 받은 각본가이자 프로듀서 그램 맨슨(Graeme Manson)이 쇼러너를 담당을 맡았다. 여기에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를 연출한 스콧 데릭슨(Scott Derrickson)과 매튜 오코너(Matthew O'Connor)가 총괄 프로듀서를 맡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