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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식당 3000곳서 식물성 햄버거 판매

올해 '식량 기술' 美기업에 13억불 투자

 

햄버거.jpg

 

지난 4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도심의 한 레스토랑에서 20달러짜리 햄버거를 주문하자, 두툼한 패티 두 장과 채소로 채운 큼지막한 햄버거가 나왔다. 한입 베어 물자 덜 구운 소고기 특유의 육즙과 불 향기가 입안을 가득 채웠다. 햄버거에 쓴 패티는 소고기를 단 한 점도 넣지 않고 식물성 원료로만 만든 '가짜 고기'였다. 메뉴판에는 이 햄버거가 '채식주의 메뉴'라고 적혀 있었다.
 
이 레스토랑은 실리콘밸리의 음식 벤처기업 '임파서블 푸드'에서 햄버거 패티를 공급받는다. 패트릭 브라운 스탠퍼드대 교수가 2009년 창업한 '임파서블 푸드'는 '육식주의자들이 좋아할 가짜 고기' 제조를 위해 소고기를 분자 단위로 쪼개 연구했다. 고기 맛과 향, 식감이 어디에서 나오는지 파악하려는 의도였다. 그 결과 철분을 포함한 진홍색의 '헴(heme)' 분자가 고기 맛의 원천이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브라운은 헴 분자가 콩의 뿌리혹 부분에도 포함돼 있다는 것을 발견하고 콩·아몬드·밀 등과 헴을 섞어 '100% 가짜 소고기'를 합성했다.
 
가짜 고기 메뉴를 내놓고 있는 식당은 현재 미국 전역에 3000곳이 넘는다. 대형 패스트푸드 체인도 이 흐름에 가세하고 있다. 
 
투자자와 식당 고객들이 가짜 고기에 열광하는 것은 지구를 '육류 소비'에서 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보스포럼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인은 2억6300만t에 이르는 육류를 소비했다. 전 세계 농경지의 70%가 가축이나 가축이 먹을 사료를 키우는 데 사용된다. 하지만 부작용이 심각하다. 일례로 소 한 마리는 4인 가족 일주일 소비량보다 많은 물 30L를 하루에 먹어치운다. 소는 방귀와 트림으로 이산화탄소보다 23배나 강력한 메탄을 내뿜는다. 
 
실리콘밸리 벤처투자사들이 올해에 푸드 테크 기업에 투자한 금액은 13억달러에 이른다. 진짜 고기보다 더 많은 철분·단백질을 포함한 가짜 고기를 생산하는 비욘드 미트, 인공 계란 생산업체 저스트, 식물성 버터와 치즈를 만드는 미요코 키친 등이 이들의 주 투자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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