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783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미동부 최대 생활정보지 벼룩시장
뉴욕 생활정보 중고물품 중고차량 생활잡화 구인 구직 취업정보 일자리 정보 물물교환 중고장터 부동산 하숙 민박 쉐어 게스트하우스 렌트
---------------------------------------------------------------------------------------------------------

"9.11 테러 후에도 美항공안전, 여전히 위험에 처한 현실 반영"

"시애틀로 비행기를 충돌시키길 원했다면 그를 막지 못했을 것"

 

항공.jpg

미국 워싱턴주 시카고에서 76인승 여객기를 훔쳐 자살 비행을 벌인 항공사 지상직 직원 리처드 러셀. (트위터 갈무리).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서 한 항공사 지상직 직원이 정비 중이던 여객기를 탈취해 ‘곡예 비행’을 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이 발생했다. 

 

승객이 타고 있지 않은 비행기였고 인적이 없는 곳에 추락해 해당 직원 외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그러나 비행기 조종 면허가 없는 직원이 시애틀 대도심 위를 1시간 넘게 비행했다는 점에서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 CNN은 "이번 사건은 9·11 테러 이후 미국의 항공 안전에 심각한 균열이 생겼음을 보여준다"고 보도했다. 

 

뉴욕타임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문제의 직원은 호라이즌항공에서 지상직 직원으로 근무했던 리처드 러셀(29)로 밝혀졌다. 러셀은 시애틀 터코마 국제공항에서 정비 구역에 주차되어있던 76인승 여객기를 훔쳐 이륙에 성공했다. 이후 1시간10분간 기체를 180도로 곡예에 가까운 비행을 했다. 관제탑 직원들이 인근 군사기지에 여객기를 착륙시키라고 설득했지만, 그는 거부했다. 

 

그는 지인들에게 사과의 말을 남긴 뒤 시애틀 도심에서 50㎞ 이상 떨어진 케트론 섬의 숲으로 여객기를 고의 추락시켰다. 러셀은 그 자리에서 사망했다. 

 

FBI는 즉각 조사에 착수했다. 가장 큰 쟁점은 항공기 조종 면허가 없는 지상직 직원이 어떻게 여객기를 훔쳐 1시간 가까이 비행을 할 수 있었는지다. 러셀은 호라이즌항공에서 3년 반 동안 근무했지만, 주 업무는 수화물이나 활주로를 관리하고 여객기를 트랙터로 옮기는 일이었다. 여객기 조종은 러셀의 업무 범위에 포함되지 않았다. 

 

알래스카항공측은 기자회견에서 "러셀은 회사 측의 광범위한 신원조회를 통과했다"고 말했다. 러셀은 합법적으로 항공기에 접근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받았으며, 사고 직전 유니폼을 입고 있었다고도 했다. 안전규정 위반은 없었다는 취지의 해명이다. 

 

그러나 논란의 여지는 여전히 남아있다. 러셀이 맡은 항공기 견인 업무는 2인 1조로 진행돼야 한다는 것이다. 러셀이 항공기를 탈취할 때까지 아무런 제재가 없었다는 것은 항공 규정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다는 뜻이 된다. CNN은 "만일 러셀이 시애틀 도심으로 비행기를 충돌시키길 원했다면 전투기 조종사도 관제탑도 그를 막지 못했을 것이다"며 "이번 사건은 정말 중요한 문제로 다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
유익한 생활정보가 한곳에.
뉴욕 생활정보 중고물품 중고차량 생활잡화 구인 구직 취업정보 일자리 정보 물물교환 중고장터 부동산 하숙 민박 쉐어 게스트하우스 렌트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2087 트럼프“중국 재협상 시도하며 너무 느려”불만 2019.05.30 7790
2086 일리노이 한 대형교회 2년째 '이스터 에그 드랍' 행사 file 2019.05.12 7790
2085 시민권 인터뷰에서 거짓 진술 드러나 즉시 추방 file 2018.08.18 7787
2084 줄리아니, "북한 억류 한국인 3명 오늘 석방" 발표 파문 file 2018.05.06 7785
2083 하버드, 최우수대학 4년 연속 1위 등극 file 2021.02.01 7782
2082 "미국내 불법체류자 최대 2,950만명" file 2018.09.30 7781
2081 샌더스 대선캠프 노조 결성…선거 사상 첫 노조 탄생 file 2019.03.19 7780
2080 92세 엄마, 72세 아들 권총사살…왜? file 2018.07.07 7777
2079 시카고 남성, 여성이 무시했다고 살해 file 2019.12.03 7776
2078 대학총장 40% 동양인 차별 받고 있다 file 2019.03.19 7776
2077 사상 최장 셧다운으로 파장 커지고 있어 file 2019.01.19 7775
2076 최근 중산층과 서민들이 캘리포니아주를 떠나고 있다 file 2020.01.14 7771
2075 77세 미국노인, 의료비 때문에…불치병 아내 살해 후 자살 file 2019.08.13 7770
2074 웨체스터 70대 한인여성 뺑소니 사망 file 2019.12.07 7768
2073 중국계 미국인 여성, '불법로비' 스캔들…성매매 스파 의혹도 file 2019.03.17 7767
2072 식물인간 성폭행한 보조간호사 체포 file 2019.01.27 7767
2071 "불체자 학생들 신고, 지방정부가 결정?" file 2018.05.27 7767
2070 반품 아마존, 월마트 등 코로나로 정책변경….반품 안해도 환불해줘안해도 환불해줘 file 2021.01.20 7766
2069 뉴욕시민, 온라인으로도 유권자 등록  2017.12.19 7765
2068 베이비 파우더 제조한 '존슨 앤 존슨'사, 난소암 유발 소송 4800건 file 2017.12.08 7764
Board Pagination Prev 1 ... 100 101 102 103 104 105 106 107 108 109 ... 209 Next
/ 209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