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주목한 사할린 한인소녀들

by 벼룩시장 posted Aug 26, 201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Extra Form

미동부 최대 생활정보지 벼룩시장
뉴욕 생활정보 중고물품 중고차량 생활잡화 구인 구직 취업정보 일자리 정보 물물교환 중고장터 부동산 하숙 민박 쉐어 게스트하우스 렌트
---------------------------------------------------------------------------------------------------------

한국전통예술로 국내, 국제대회 휩쓸어

국제타악경연대회에서 사물놀이로 '대상'

 

Screen Shot 2018-08-26 at 10.36.26 AM.png

 

Screen Shot 2018-08-26 at 10.36.39 AM.png

 

 

사진=길놀이 펼치는 에트노스예술학교 학생들 [국립국악원 제공]

 

러시아의 동토 사할린에 위치한 에트노스예술학교 한민족과(국악전통무용)에는 한인 3세, 4세 소녀학생들이 재학중인데 이들이 러시아 예술계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러시아 민족예술을 가르치기 위해 1991년 설립된 이 학교는 1995년 한민족과를 처음 설립해 사할린 한인 3~4세 학생들에게 한국 전통 예술을 가르친다.

 

러시아 변방 섬 사할린, 그중에서도 소수민족인 한민족의 음악과 춤을 공부하는 작은 소녀들이지만, 현지에서도 실력과 명성을 인정받고 있다.

 

2014 소치 동계올림픽 문화행사에 사할린 대표 공연단으로 참가했고, 2016년 5월 모스크바에서 열린 국제타악경연에서는 사물놀이 연주로 대상을 받는 등 각종 대회에서 상위 성적을 휩쓴다. 작년에는 한-러 우호 축제에도 참가했다.

 

에트노스예술학교 한민족과의 율리아 신 부장은 "러시아 예술학교 중 조선예술학과가 설치된 곳은 우리 학교 한 곳뿐"이라며 "설립자는 러시아 인이었지만 소수민족들의 전통문화도 보존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과를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설립 첫해 8명이던 학생 수는 점점 인기를 얻어 현재 140명으로 늘어났다"고 덧붙였다.

 

현재 5~16세 학생들이 장구, 가야금, 전통춤, 한국 역사 및 문화를 배운다.

 

사할린대학에서 러시아 전통음악을 전공한 뒤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입학, 가야금 등 한국 전통음악 석사과정을 이수한 신 부장 등이 아이들을 지도하고 있다.

 

이날 함께 공연을 펼친 국립남도국악원과도 2012년부터 교류 중이다. 이들은 꾸준히 한국을 방문해 국립남도국악원의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한다.

 

공연에 참가한 이선옥(16) 양은 서툰 한국어로 "한국 문화와 전통을 기억하고 싶다"며 "한국에서 오신 선생님들과 함께 길놀이를 해서 정말 반갑고 기쁘다"고 말했다.

 

한인소녀들의 뜨거운 열정에 비해 환경은 열악한 편이다.

 

학생 수는 급증하지만 학교에서 보유 중인 전통 악기 수는 한정된 상황이라 서로 돌려가며 연습한다.

 

비용을 아끼기 위해 공연에 필요한 의상도 한국에서 천을 사와 직접 만들어 입는 형편이다.

 

신 과장은 "유즈노사할린스크시 지원도 많이 줄어든 상태"라며 "대회나 행사 참여로 번 돈을 과 운영에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
유익한 생활정보가 한곳에.
뉴욕 생활정보 중고물품 중고차량 생활잡화 구인 구직 취업정보 일자리 정보 물물교환 중고장터 부동산 하숙 민박 쉐어 게스트하우스 렌트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2333 한인2세 K팝스타 에릭 남, "극장 전석 구입, 무료 배포" 에릭남은 왜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스'를 위해 나섰을까 <사진=INSTAGRAM/REALERICNAM> 미국에서 태어나 한국에서 K-Pop가수로 활약 중인 에릭남이 아시... file 2018.08.21
2332 아시안영화 美서 흥행 1위 '이변' 'Crazy Rich Asians', 5일간 3400만불 출연진 전원 아시아계…'아시안 파워' 사진은 영화에 출연한 배우 콘스탄스 우(오른쪽)와 헨리 골딩... file 2018.08.21
2331 한인 1.5세 여배우 한국서 맹활약 MBC '검법남녀' 스텔라 황 연기 스테파니 리 "한국서 인정받아 기회되면 헐리우드 진출도…" MBC 드라마 '검법남녀' 스텔라 황을 연기한 ... file 2018.08.21
2330 유명 CF모델 후 뉴욕변호사 된 이종은씨 별세 향년 49세중동법률회사 파트너로 활약하다 유방암 걸려 1990년대 CF모델로 활동하다가 뉴욕에서 변호사가 된 이종은씨가 지난달 지병인 유방암을 앓다가 별세한 ... file 2018.08.26
2329 70대 한인 버지니아주 산행 중 고목에 깔려 사망 버지니아주에 사는 70대 한인이 산행 도중 갑자기 쓰러진 나무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버지니아주 클락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버지니아주 애팔래치... file 2018.08.26
2328 '패밀리터치' 한인 시니어 프로그램 개강 9월 5일∼11월28일 매주 수요일 개최수강료 무료 한인가정을 위한 비영리단체 패밀리터치(대표 정정숙 박사)가 시니어 한인노인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내달 5일... 2018.08.26
2327 한인이 제작한 태권도 영화, 애플과 아마존서 DVD출시 강익조 전 뉴욕한인회장이 제작한 영화 <I can, I will, I did> 뉴욕한인회장이시자 태권도 관장으로 활동하시는 강익조 전 뉴욕한인회장님이 독립영화로 제작하... file 2018.08.26
2326 "SHSAT 드림펀드에 1천만불 추가 지원해야" 아벨라 의원, 아시안 학부모들과 쿠오모 주지사에 강력 촉구 아벨라 뉴욕주상원의원과 아시안계 학부모 관계자들.<사진=아벨라 의원실> 토니 아벨라 뉴욕주상원의... file 2018.08.26
» 러시아가 주목한 사할린 한인소녀들 한국전통예술로 국내, 국제대회 휩쓸어 국제타악경연대회에서 사물놀이로 '대상' 사진=길놀이 펼치는 에트노스예술학교 학생들 [국립국악원 제공] 러시아... file 2018.08.26
2324 프랑스 입양한인, 친엄마 상봉 입양기관 찾은 그가 깜짝 놀란 이유? 친부모의 입양이유 알고 감사의 눈물 친엄마 윤순예 씨(왼쪽)와 37년 만에 재회한 아들 신동은씨 <사진: 동아일보> 서울 마... file 2018.08.26
2323 네일쇼 및 Eye Lash 쇼 개최 안내 9월 23일(일) 오전9시~오후6시 대동연회장 오는 9월 23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플러싱 대동연회장(150-24 Northern Blvd)에서 네일쇼가 열리는 가운데, 이... file 2018.08.28
2322 호주 한인들 카메라에 담는 83세 서범석 노인 호주에서 한인이민사 다룬 다큐멘타리 최초로 제작 83살의 나이에 카메라를 잡고 예술혼을 불태우는 호주의 한인노인이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호주 한인들의 이... file 2018.08.28
2321 보스턴 한인출신 오영주씨의 꿈 환갑에 '보스톤 마라톤' 4시간내 완주 그녀의 건강 비결은…운동과 마라톤 스테파니 오 씨 제공 초등학교 6학년 때 미국으로 이민 온 한인 1.5세 ... file 2018.08.28
2320 "미국서 부의 상징은 다이닝 룸" 30년 경력 '홈 갤러리 원' 김영희대표 호텔,연회장 셋업…인테리어 안목키워 미국에서 부의 상징은 주택이나 타고 다니는 자동차보다도 그 집의 다... file 2018.08.28
2319 대학생 2명, 위안부문제 알리려 대륙횡단 <사진제공=Youth Council Fort Lee> 위안부 문제를 알리기 위해 지난 6월22일 LA 글렌데일 소녀상에서 출발한 ‘3A 프로젝트’ 4기 멤버들인 백현재(2... file 2018.09.04
2318 "국적없는 한인 입양인들에게 美시민권을 주자" 캘리포니아 주의회 승인…11만 한인입양인 중 1만8천여명 무국적 캘리포니아 주 상원이 ‘시민권 미취득 입양인에 대한 시민권 부여 결의안을 압도적 ... 2018.09.04
2317 캘리포니아주 도산 안창호의 날 제정 올해 도산 선생의 탄생일부터 선포 예정 캘리포니아 주상원이 '도산안창호의 날 제정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이로써 캘리포니아주는 도산 선생의 탄생일... file 2018.09.04
2316 샌프란시스코 기림비 훼손…경찰 수사 위안부 피해자 동상 눈 부분 페인트 칠해 샌프란시스코 지역 언론에 의하면 지난해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에 건립된 위안부 기림비의 동상 일부가 누군가에 의... file 2018.09.04
2315 뉴욕주 한인유권자수 2년 연속 감소…한인 정치력 우려 시민참여센터 통계…작년보다 2.5% 감소한 41,3193명 뉴욕주에 거주하는 한인 유권자수가 2년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한인 정치력의 약화되고 있는 조... 2018.09.04
2314 아벨라 뉴욕주상원의원, 재선 확실시…지지단체, 리우 후보 압도 9월6일(목) 저녁 8시 금강산식당에서 한인후원 모임 개최 지난 29일 열린 1차 한인후원 행사 사진 <사진제공=토니 아벨라 한인후원회> 친한파 지역정치인으로서 ... file 2018.09.0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6 37 38 39 40 41 42 43 44 45 ... 157 Next
/ 157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