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고 소녀 12년간 후원한 소방관

by 벼룩시장 posted Nov 25,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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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 2명도 계속 후원경기도 키다리 소방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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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소방대원이 형편이 어려운 한부모가정 아이를 일곱 때부터 대학에 들어갈 때까지 ‘키다리 아저씨’처럼

학비 등을 후원한 사실이 알려졌다. 소방대원은 소녀와 아무런 연고도 없었지만 10년이 넘도록 약속을 지켰다.


경기 하남소방서에서 근무하는 양승춘 구조대장(56.사진) 2008년부터 올해 초까지 아버지를 떠나보내고

머니와 단둘이 힘들게 살아가던 이소연(가명·19) 양을 후원했다. 당시 TV 프로그램에서 딱한 사정을 접한

대장은 “둘째 딸보다 어린 소연 양을 우연히 보고 ‘내가 도와줘야겠다’는 마음을 먹었다”고 한다.

장은 인연도 없는 소연 양을 찾으려 무작정 해당 프로그램 측에 전화를 했다. 이후 소연 양의 어머니와 연락이

닿아 매달 후원금을 보내왔다.


대장 역시 풍족한 살림은 아니었지만, 달마다 소연 양에게 수십만 원씩 보내는 일은 빼먹지 않았다. 명절

너스 등이라도 생기면 많이 보내기도 했다. 후원을 시작한 45년쯤 됐을 , 소연 양의 어머니가 미안한

나머지 “그만 도와주셔도 된다”며 계좌를 막은 적도 있었지만 “대학 입학 때까지 돕겠다는 약속을 지키고 싶다”

설득해 후원을 이어갔다. 어머니는 감사한 마음에 자신이 텃밭에서 키우던 고구마와 감자를 대장에게

내주기도 했다.


올해 소연 양은 드디어 대학생이 됐다. 대장은 마지막으로 입학을 축하하는 돈을 보내며 후원을 마무리했

. 대장은 “소연 양이 부담스러워 같아서, 그동안 통화를 해본 적도, 만난 적도 없다. 앞으로도 건강하

자신의 꿈을 향해 나아가기만 바랄 뿐이다”라고 했다.


대장은 남몰래 후원하는 아이들이 소연 말고도 있다. 병으로 세상을 떠난 동료 후배의 2명에게도

매달 송금을 이어가고 있다고 한다. 그는 “퇴직까지 4 정도 남았다. 계속 봉사와 후원의 삶을 이어가겠다”고

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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