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한인출신 오영주씨의 꿈

by 벼룩시장 posted Aug 28,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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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갑에 '보스톤 마라톤' 4시간내 완주

그녀의 건강 비결은…운동과 마라톤

 

보스톤.jpg

스테파니 오 씨 제공

 

초등학교 6학년 때 미국으로 이민 온 한인 1.5세 오영주씨(59·미국명 스테파니 오)는 '마라톤 마니아'다. 내년 4월 열리는 제123회 보스턴마라톤대회에 출전하는 꿈에 부풀어 있다. 보스턴마라톤 완주로 환갑을 힘차게 맞이하겠다는 각오다. 성별 나이별 기준 기록이 있는 보스턴마라톤은 아무나 참가할 수 없어 마라토너들에게는 '꿈의 무대'다. 그녀는 지난 3월 열린 2018 서울국제마라톤대회에서 4시간5분대를 뛰어 '4시간10분 이내'란 보스턴마라톤 성별 연령별 기준기록을 이미 통과했다.

 

동아일보는 최근 한국으로 영구 귀국한 오영주씨에 관한 마라톤 관련 기사를 크게 보도했다.

 

“생각 만해도 가슴이 뛰어요. 환갑에 꿈의 무대를 달릴 수 있다는 게 너무 기뻐요. 전 달릴 때가 가장 행복해요.” 

 

오씨는 아버지 어머니의 영향으로 일찍부터 스포츠를 접하고 살았다. 초등학교 5학년 때 수영 평영 국가대표로 활약할 정도로 두각도 나타냈다. 스포츠와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삶을 살게 됐다. 중·고등학교 때는 테니스를, 대학 때는 스쿼시와 골프를 즐겼다. 고교는 오바마 전 대통령이 다녔던 하와이 호놀룰루의 푸나우 스쿨을, 대학은 보스턴 터프츠(Tufts)대를, 대학원은 하버드대에서 석사과정을 마쳤다.

 

오씨는 사회생활을 하던 30대 중반 달리기에 입문했다. 피트니스센터에서 러닝머신 위를 달렸는데 3km, 5km, 10km를 달려도 전혀 힘들지 않았다. “초등학교 때 수영을 해서 인지 폐활량이 좋았던 것 같았다”는 그녀는 41세가 되던 2000년 친구들에게 “난 내년에 보스턴마라톤에 출전할 거야”라고 선언했다. 그녀는 당시 보스턴에 살고 있었다. 

 

미리 일정 거리를 달리는 훈련을 한 후 2001년 보스턴마라톤을 완주했다. 그 보스톤마라톤에서  이봉주가 한국선수론 51년 만에 세계 최고 전통의 보스턴마라톤을 제패했다. 

 

그 후 오씨는 워싱턴마라톤 시카고마라톤, 서울국제마라톤 등에는 출전했지만 보스턴마라톤에 다시 출전한다는 생각은 하지 못했다. 8년 전 연로하신 부모님과 함께 살기 위해 한국으로 영구 귀국했다. 

 

한국에서 외국인들 달리기 모임인 '서울플라이어스'에 나가 달리면서 다시 보스턴마라톤에 대한 꿈을 키우기 시작했다. 2016년 기준기록을 세웠는데 일이 바빠 가지 못했다. 그 꿈을 내년에야 이루게 된 것이다.

 

그녀는 하루라도 달리지 않으면 몸이 찌뿌드드하고 이상하다고 했다. “땀을 쫙 빼고 시원하게 샤워한 뒤 느끼는 쾌감은 이루 말할 수 없다.”

 

그녀는 매주 5~6회 달린다. 대회를 앞두고는 매주 80km 이상, 평상시에는 매주 50~60km를 달린다. 

 

하지만 절대 무리하지는 않는다. 피곤하면 달리지 않는다. 풀코스는 1년에 2회 이상 출전하지 않는다. 주로 하프코스를 달린다. 마라톤에 빠진지 20년이 다 돼 가지만 풀코스 완주는 20여 차례에 불과한 이유다. 

 

스테파니는 병원에서 주기적으로 검진을 받아 몸에 이상이 있는지 여부를 살핀다. “얼마 전 골다공증 정기 검진을 받기 위해 병원에 갔는데 '5년에 한번 씩 와서 검사 받아도 될 정도로 뼈가 튼튼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달리니 몸과 마음이 다 건강하다.”

 

그녀는 한국과 중국의 학생들을 미국 유명 기숙학교와 대학교에 보내는 유학원을 운영하고 있다.

일 때문에 밤을 꼬박 새도 피곤하지가 않다. 아직 10시간 정도 집중해서 일을 할 수 있다. 달리기가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보스톤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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