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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디빌더 출신 34세 김영문 대표

'푸드나무' 설립…자체브랜드 생산

 

Screen Shot 2018-10-07 at 3.49.25 PM.png

 

 

"'좋아하는 일을 해보자'하고 갔던 헬스장이 인생을 바꿨네요. 가정형편이 어려워 고등학교를 중퇴하고 막노동을 했는데 운동을 하고 난 뒤 대학교와 대학원에 가고 보디빌더도 하게 됐죠. 창업을 한 것도 다 운동 덕입니다."

 

.2008년 서울시 보디빌딩 대회에서 우승까지 했던 김영문(34)대표가 '푸드나무'의 창업자로 30대에 코스닥 상장사의 대표가 된다. 

 

그가 닭가슴살에 관심을 가지게 된 건 헬스트레이너 시절이었다. 회원들은 그에게 "어떻게 먹는 게 제일 좋냐" "닭가슴살이 좋다는데 어디서 사면 되느냐" 등 질문했다. 그는 어느날 닭가슴살과 달걀 흰자, 소고기, 생선, 오징어를 먹으며 어떤 음식이 가장 좋을지 시험해봤다. 

 

 여러 제품을 먹어본 그는 결국 닭가슴살을 선택했다. 조리방법이 효율적이고 맛있는데다 가장 적은 양을 먹더라도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닭가슴살 하루 섭취량(300g)만큼 계란 흰자를 먹으려면 하루에 24개씩 삶아야 해요. 먹고 난 뒤 쓰레기도 엄청나죠. 생선이랑 오징어, 소고기도 먹기가 번거롭고요. 결국 닭가슴살이 가장 효율적인 식재료라고 확신했어요" 

 

닭가슴살에 대해 흥미가 생긴 그는 2011년 닭가슴살로 창업을 하기에 이르렀다. 당시 비만인구가 많은 미국과 유럽에서는 닭가슴살 가격이 소고기와 맞먹을정도로 인기였다. 미국의 연간 1인당 백색육 소비는 45kg정도였지만, 우리나라는 12~15kg정도로 시장도 작았다. 그는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중국, 인도, 베트남 등도 점차 선진화되면 비만인구가 늘고 닭가슴살 시장이 커질거라는 확신이 들었다"고 했다. 

 

자체 브랜드 상품(PB) 출시하며 성장 가도 

 

국내 최초로 만든 닭가슴살 전문 플랫폼 '랭킹닭컴'은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여러 운동 관련 커뮤니티에서 주목 받으며 랭킹닭컴의 닭가슴살 판매가 꾸준히 늘었다. 그는 보디빌딩피트니스 전문미디어인 '개근질 닷컴'과 다이어트 식단을 소개하는 잡지 '닭쿡' 등을 출시하며 랭킹닭컴 회원을 늘려갔다. 

 

2015년부터는 자체 브랜드를 만들고, PB상품 출시에 나섰다. 당시에 판매하던 다이어트 도시락이 성에 차지 않았기 때문이다. 다이어트 도시락을 보니, 닭고기가 50g밖에 안들어있고 야채도 콩이랑 냉동야채가 고작이었다. 

 

"단백질을 제대로 먹어야 다이어트를 하면서도 근육량이 유지돼요. 제대로 먹지 않으면 근육이 빠져서 오히려 요요가 오기 쉽죠. 건강하게 다이어트할 수 있게 만들어야겠다 싶었어요. 닭고기를 100g으로 늘리고, 야채도 색색깔로 다양하게 넣은 도시락을 출시했더니 운동전문가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퍼지더라고요." 

 

그는 최근에는 '다이어트도 맛있게 하자'는 모토로 닭가슴살 만두와 탕수육, 피자도 만들었다. 김 대표는 "직원들에게 테스트해보고 80%이상이 맛있다고 하지 않으면 출시하지 않는다"며 "기존의 음식과 똑같은 식감이 나지 않더라도 건강한 재료를 사용해서 최대한 맛있게 만들려고 한다"고 했다.

 

푸드나무는 자체 상품 출시 이후 더 빠르게 성장했다. 푸드나무의 매출액은 2015년 93억원에서 지난해 348억원까지 늘었다. 같은 기간 랭킹닭컴의 회원수는 2배인 56만명으로 늘고, 재구매율도 39.2%에서 57.1%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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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년 서울시 보디빌딩 대회에 나섰던 김영문 대표. (푸드나무 제공)

 

법인설립 5년만에 코스닥 입성

 

김 대표는 푸드나무 법인 설립 5년만에 또 다른 도전에 나섰다. 코스닥시장에 상장을 나선 것. "코스닥상장은 회사가 최대한 성장했을 때 해야한다는 이야기가 많잖아요. 저희는 지금부터 시작입니다. 코스닥 상장을 발판으로 삼아 글로벌 기업이 되는 게 꿈이에요." 

 

김 대표는 모은 공모자금 373억원을 사이트개발, 제품 연구 개발, 파주 물류센터 구축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중국과 동남아 시장 등 해외 시장 개척에도 나선다. 푸드나무는 나이키아디다스 등 글로벌 브랜드 행사 대행을 맡고 있는 홍콩 '메그록'(MEGROC)과 약 140만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맺은 데 이어 미국과 중국, 몽골 등에서도 러브콜을 받고 있다. 

 

푸드나무는 지난 4일 코스닥시장에 상장됐다. 공모가액은 희망밴드를 넘어선 2만4000원이며, 청약경쟁률도 914.05대 1을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푸드나무의 성장가능성으로 온라인 식품시장의 지속적인 성장과 가정간편식품의 고성장세, 건강다이어트에 대한 관심도 증가를 꼽고 있다. 

 

 

위험 요소도 있다. 경쟁업체나 신규업체가 획기적인 제품을 내놓거나 저렴한 가격을 내세울 경우 입지가 약화될 수 있다.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으로 소비자들의 닭가슴살의 수요가 급감하는 경우 실적에 타격이 입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  닭가슴살 탕수육과 닭가슴살 피자. (푸드나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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