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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에 탑재되는 부품들 대부분 아시아 국가에서 생산

 

애플.jpeg

 

"당신은 아이폰을 지금 가격의 2배인 2천달러에 살 의향이 있습니까."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애플에 대해 아이폰을 미국 내에서 생산하라고 '압박'한 것과 관련해 IT분야 유력 애널리스트인 바자린이 유력 일간지 USA 투데이와 인터뷰에서 한 말이다.

 

업계에 따르면 아이폰에 탑재되는 메모리 반도체, 올레드 디스플레이 패널, 인쇄회로기판, 듀얼카메라 모듈 등은 모두 우리나라를 비롯한 아시아 국가에서 생산된다. 

 

이 밖에 많은 부품은 노동자의 주당 급여가 100달러에 불과한 중국에서 생산되고 있는데, 이를 모두 미국산으로 전환할 경우 아이폰은 대당 최소 2천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다.

 

특히 미중 무역분쟁으로 인한 중국산 부품 수입가격 상승을 걱정하는 애플을 상대로 트럼프 대통령이 "쉬운 해결책이 있다. 제품을 중국이 아닌 미국에서 만들면 된다"고 말했지만 이런 현실을 간과하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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