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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기 전력의 10% 가량 운용 할 수 없게 돼

 

Screen Shot 2018-10-20 at 12.37.32 PM.png

 

플로리다를 덮친 허리케인 마이클로 인해 미 공군의 최첨단 F-22 전투기가 대거 파손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전시도 아닌 상황에서 자연재해 때문에 세계 최강 전투기 전력의 10%가량을 운용할 수 없게 된 것과 관련해 군 내부에서 비판이 일고 있다. 

 

외교안보전문매체 디플로맷은 시속 250㎞의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허리케인 마이클로 인해 플로리다주 틴들 공군기지에 배치돼 있던 F-22 랩터 17대가 크게 부서졌다고 보도했다. 아울러 틴들 기지 내에 배치돼 있던 F-16, F-15 전투기도 파손된 것으로 확인됐다. 전투기들의 피해 규모는 20억 달러를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

 

 

틴들 기지에는 55대의 F-22중 33대는 허리케인 상륙 전 오하이오주 라이트 패터슨 공군기지로 대피했지만 22대는 유지 보수 등의 이유로 기지에 잔류시켰다가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허리케인 마이클이 기지를 강타하면서 일부 전투기는 기지 외곽까지 밀려 나갔고 격납고 안에 있던 일부 전투기들도 서로 부딪쳐 파손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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