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814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미동부 최대 생활정보지 벼룩시장
뉴욕 생활정보 중고물품 중고차량 생활잡화 구인 구직 취업정보 일자리 정보 물물교환 중고장터 부동산 하숙 민박 쉐어 게스트하우스 렌트
---------------------------------------------------------------------------------------------------------

빈곤 퇴치와 교육, 동물 복지, 보훈 사업 위한 자선재단 설립

 

Screen Shot 2018-11-10 at 2.23.58 PM.png

아이오와 레드필드에 거주하는 중년 여성 레린 웨스트는 2018년 11월 5일 아이오와 복권사무국에서 당첨금을 받았다. /아이오와 복권사무국

 

"웹사이트 화면이 온통 붉은색으로 변하더니 잭팟이 터졌습니다. 처음에는 뭔가 잘못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까지 들었어요."

 

미국 중서부의 아이오와주 레드필드에 거주하는 중년의 여성 레린 웨스트(51)는 복권 당첨을 확인할 당시의 심정을 이 같이 묘사했다. 

 

이날 아이오와주 복권 사무국은 웨스트가 최근 진행된 복권 파워볼 추첨에서 당첨된 액수는 무려 6억8800만달러에 달한다. 역대 아이오와에서 나온 복권 당첨금액 중 규모가 가장 크다. 웨스트는 뉴욕에서 나온 다른 한 명의 당첨자와 당첨금을 나눠 가졌다. 

 

웨스트는 여느 복권 당첨자들처럼 TV에서 복권 추첨 진행자가 생중계로 불러주는 당첨 숫자를 받아적으며 당첨을 확인한 것은 아니었다. 웨스트는 추첨 번호가 발표된 지 며칠 후 아이오와에서 당첨자가 나왔다는 소식을 전해듣고 얼마전에 사둔 복권이 떠올랐다. 황급히 자신의 지갑을 뒤졌지만 아무것도 발견하지 못했다. 

 

웨스트의 복권은 그의 7남매 중 여자형제 한 명의 픽업트럭 바닥에서 발견됐다. 그는 여자형제로부터 복권 사진을 문자로 전송받은 뒤 떨리는 마음으로 복권 웹사이트에 자신의 번호를 써넣기 시작했다. 복권에 당첨될 경우 붉은색 화면이 뜨는데 처음에는 아무런 화면이 보이지 않았다. 알보고니 날짜를 잘못 기입한 것이었다. 두 번째 시도에서는 제대로 된 반응이 나왔다. 웨스트는 "레드, 레드, 레드, 레드, 레드! 잭팟이었다!"고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그는 당장 자신의 여자형제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그 복권을 챙겨서 트럭을 타고 당장 여기로 와. 그리고 차는 천천히 몰아." 

 

웨스트는 6억8800만달러 중 복권 사무국으로부터 현금 약 2억달러를 전달받았다. 당첨금을 받는 방식은 세금을 제한 뒤 현금으로 2억달러를 가져가는 방식과 29년간 3억5천만달러를 연금 형식으로 분할 지급받는 방식이 있다. 

웨스트가 복권을 산 날은 평범하지만 특별한 날이었다. 그는 여자형제와 함께 잠시 마트에 들러 피자와 커피로 허기를 달래던 중 복권을 샀다. 그날은 웨스트가 처음으로 구매한 집으로 이사를 하는 날이었다. 웨스트는 종종 여유가 있을 때 일주일에 두 번 정도 복권을 사곤 했다. 

 

7남매 중 한 명으로 태어나 싱글맘으로 아이 3명을 키워낸 웨스트는 당첨금을 자신의 가족들을 돕고 자선단체를 세우는 데 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눈물을 글썽이며 "나는 이 돈을 좋은 곳에 써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내 삶은 완전히 바뀌었다"고 당첨 소감을 밝혔다. 

 

그는 빈곤 퇴치와 교육, 동물 복지, 보훈 사업 등을 위한 자선재단을 세울 계획이다. 재단의 이름은 지난 4월 미숙아로 태어났다가 하루 만에 숨을 거둔 자신의 손자의 이름을 딴 '캘럼 재단'이라고 지을 예정이다. 

 

 

웨스트가 가장 먼저 하고 싶은 일은 새 차를 사는 일이다. 주행거리가 14만마일인 낡은 포드차 대신 "내 손자들을 모두 태울 수 있을 만큼 큰 차를 살 것"이라고 밝혔다. 



---------------------------------------------------------------------------------------------------------
유익한 생활정보가 한곳에.
뉴욕 생활정보 중고물품 중고차량 생활잡화 구인 구직 취업정보 일자리 정보 물물교환 중고장터 부동산 하숙 민박 쉐어 게스트하우스 렌트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442 뉴왁, 애완동물 키우기 좋은 도시 최하위 file 2017.09.26 7586
1441 눈물의 미국 시민권 선서식…심금울려 file 2019.10.30 8411
1440 누명 쓰고 '18년' 동안 옥살이하다 석방된 흑인 남성 file 2017.07.07 8891
1439 높아진 트럼프 이민빗장 '기다림 고통, 무더기 기각' file 2018.08.18 8815
1438 농장서 직송, 저렴하게 꽃 파는 창업회사들 성공가도 달려 file 2018.09.30 7594
1437 놀이기구 떨어져…1명 사망, 7명 중태 file 2017.07.31 8731
1436 노트북, 스마트폰 닮아가며 건재 file 2020.01.28 6301
1435 노인이 뒷마당 수영장 개방했더니… file 2018.07.10 9791
1434 노인들이 앱으로 연애한다...온라인 황혼 소개팅 인기 2023.10.21 2815
1433 노인 대상 사기전화 1위? file 2019.01.22 8729
1432 노예제도 가르친다며 흑인학생 밟아? 2018.02.06 11487
1431 노스캐롤라이나주 한의의사, 마약 과다처방 체포 file 2018.07.07 8045
1430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 희생자 더 큰 참사 막았다 file 2019.05.26 7144
1429 노스 캐롤라이나주서 100년만에 5.1지진 file 2020.08.10 6927
1428 노벨평화상 수상 콩고의사 무퀘게, 2016년 서울평화상 수상 file 2018.10.07 8803
1427 노벨평화상 수상 나디아 무라드, "나는 IS의 성노예였다" file 2018.10.07 8815
1426 노다지 광물 소행성 발견…전세계 GDP 7만배 file 2020.11.03 7363
1425 넷플릭스, 뉴저지에 1조원 투자…첨단 스튜디오 12개 단지 구축 2022.12.23 3879
1424 네이비실(해군특공대) 탈락에 열받은 美수병, 12억불 상륙함에 불질러 file 2021.08.07 6508
1423 너무 커버린 머스크 제국, 美정부 불안 고조 2023.03.25 2225
Board Pagination Prev 1 ... 132 133 134 135 136 137 138 139 140 141 ... 209 Next
/ 209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