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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걸로 불리우는 바칼추크 '와일드베리' 대표

 러시아 온라인시장 급성장…'러시아의 아마존'

 

Screen Shot 2018-11-24 at 2.45.10 PM.png

 

러시아 전자상거래 시장 규모가 2023년까지 534억달러로 급증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중국과 더불어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온라인 시장 중 하나다. 러시아는 현재 온라인을 통해 해외에서 구매한 1000유로㎏ 이하 상품에 대해선 관세를 매기지 않고 있다. 

 

그러다보니 이 '황금알을 낳는 거위'를 잡기 위해 중국 알리바바, 미국 아마존이베이, '러시아의 구글'로 불리는 Yandex를 비롯한 러시아 토종 업체들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이 와중에 와일드베리(Wildberries)란 토종 업체가 약진을 거듭하면서 화제를 낳고 있다.

 

와일드베리는 지난해 러시아 온라인 매장 중 판매액 기준 1위를 차지했다. 와일드베리가 화제의 중심에 선 데는 최고경영자(CEO)가 영어 교사 출신인 여성이라는 점도 한몫 했다. 1975년생 타티야나 바칼추크(43) 대표가 그 주인공이다. 출산휴가 때 육아용품을 쇼핑하다 불편을 느끼고 직접 온라인 쇼핑몰을 차린 인물이다. 그녀는 현재 포브스가 집계한 러시아 여성 부호 순위에서 2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재산 규모가 6억달러다. 

 

바칼추크 대표는 아시아계로 추정되는 외모를 지녔으며 남편 블라디슬라프 발라추크가 공동 창업자로 회사 운영에 참여하고 있다. 

 

2004년 창업 초기엔 타티야나 대표가 직접 물건을 떼다가 사진을 찍어 웹사이트에 올리는 '가내 수공업' 형태를 띠었다. 배달도 직접 했다. 현재 와일드베리 직원은 1만5000여 명에 이르고, 의류나 화장품을 중심으로 다양한 가정용품이 거래되고 있다. 하루 15만 건 주문을 받아 600여 대 트럭이 러시아 전역 곳곳에 자리 잡은 1700개 물류 거점을 통해 제품을 나른다.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 당시 반사 효과도 입었다. 루블화 가치가 떨어지고 내수가 위축되자 러시아에 진출했던 해외 업체들이 와일드베리를 통해 '떨이' 행사를 대거 진행하면서 사세가 급성장한 것이다. 현재 와일드베리 사이트에선 러시아 국내 기업과 아디다스, 나이키, 리바이스, 지옥스, 로레알 등 전 세계 1만여 개 브랜드들이 150만 개가 넘는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매일 200만명이 와일드베리 사이트를 찾고 있다.

 

러시아는 전 세계에서 국토 면적이 가장 넓은 나라. 뭘 팔든 배송이 핵심 과제다. 와일드베리 역시 물류 기반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와일드베리 물류 거점은 2년 전과 비교하면 2배 이상 늘었다. 누가 뭘 주문하든 러시아 전역으로 최대 3일 내에 배송한다는 게 목표이자 과제다.

 

와일드베리는 '러시아의 아마존'을 꿈꾸면서 한 걸음씩 전진하고 있다. 원래 와일드베리는 생활용품이 중심이었다. 그중에서도 의류신발 매출 비중이 70%를 넘었다. 그러나 최근엔 휴대전화를 비롯한 다른 전자제품 판매까지 손을 뻗고 있다. 여기에 고객들 구매 데이터를 머신러닝을 통해 분석, 제품 공급과 추천 상품 서비스에 활용하고 있다.

 

 

러시아는 전통적으로 현금보다 현물로 재산을 보유하려는 성향이 강하다. 저축보다는 쇼핑여행을 즐긴다. 와일드베리를 비롯한 온라인 판매 시장 미래를 밝게 점칠 수 있는 이유다. 덕분에 와일드베리 회사 가치는 시간이 갈수록 치솟고 있다. 적어도 6억달러는 넘을 것이란 게 투자업계 평가다. 

 

Screen Shot 2018-11-24 at 2.45.03 PM.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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