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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후아나 보호소 폐쇄해 불법 입국 사례 늘어

 

Screen Shot 2018-12-09 at 11.05.40 AM.png

 

캐러밴에 섞여 불법으로 국경을 넘은 온두라스 국적의 이민자가 미국 땅에서 출산했다고 AP 통신이 보도했다. 

 

국경순찰대는 멕시코 티후아나에서 출발해 캘리포니아 임피리얼 피치 인근으로 불법 입국한 에르난데스와 그의 남편, 그리고 아들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임신 8개월이었던 에르난데스는 체포된 다음날부터 복부 통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에르난데스는 "미국에서 출산을 한 것은 가족들의 힘들었던 여정에 대한 큰 보상"이라고 말했다. 

 

미국 관세국경보호청은 나머지 가족들 역시 풀려났으며, 망명 신청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티후아나 지역에 머무르고 있는 캐러밴의 인원은 6000여명 정도 이며 이들이 머물러온 티후아나의 임시보호소마저 위생 관리를 문제로 폐쇄하며 캐러밴의 불법 입국 사례는 더욱 늘어나고 있다.  

 

한편 이번 사건이 알려질 경우 트럼프 행정부는 더욱 강경한 대응 의사를 내비칠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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