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유학생이 싱가포르대 군복무 휴학제 이끌어냈다

by 벼룩시장 posted Dec 11,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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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훈석씨, 군복무 위한 휴학 불가능한 싱가포르대 대학 제도 바꿔

 

한인유학생.jpg

 

학사 관리가 엄격하기로 유명한 싱가포르는 적지 않은 한국 학생들이 주요 대학에 합격하고도 입학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은 나라다. 학기 도중에 군복무를 위한 휴학이 사실상 불가능한 탓이다. 하지만 올해부터 싱가포르 유학생들이 학기 중에도 군복무를 마칠 수 있게 됐다. 한 한국인 유학생이 입영통지를 받은 남학생들을 위한‘장기휴학제도’를 이끌어냈기 때문이다.

 

주인공은 싱가포르국립대(NUS) 정치학과 3학년생인 홍훈석(21)씨다.

 

한국일보에 따르면 홍씨는 지난 2016년 이 대학에 입학한 후 군복무를 마친 뒤 취업을 못해 전전긍긍하는 많은 선배들을 보면서 문제의식을 갖게 됐다. 그는 “휴학을 해도 한 학기밖에 쉴 수 없어 유학생 대부분이 졸업 후 입대한다”며 “이력이 ‘군인’인 청년을 선호하는 기업은 많지 않다”고 제도 개선 뜻을 갖게 된 계기를 전했다.

 

싱가포르 유학생들은 비싼 학비 부담 덜기 위해 대부분 싱가포르 교육부가 제공하는 학비지원제도를 이용해 학비 절반을 지원 받는다. 대신 졸업 후 싱가포르에 있는 기업에서 의무적으로 3년을 근무해야 한다. 이 때문에 중간에 휴학이 쉽지 않고, 졸업 후 입대하더라도 전역 후에는 싱가포르로 돌아와 직장을 잡는다.

 

홍씨는 “한국의 특수한 안보상황을 설명하면서 군복무 휴학은 한국 학생들에게 필수적”이라는 점을 총장에 강조했다. 그가 학생회에서 적극적인 활동을 한 것도 총장을 설득하는데 도움이 됐다.

 

홍씨의 설득에 총장이 싱가포르 교육부에 제도 개선을 건의했고, 싱가포르 교육부는 한국 정부를 통해 홍씨 주장의 타당성을 확인한 뒤 올 봄학기부터 장기휴학제를 허가했다. 한국인 남학생에게만 적용되는 제도로, 입영통지서에 나온 복무 기간만큼 휴학을 인정해 준다.

 

수십 년간 장기휴학제도를 불허했던 싱가포르대가 전향적으로 나서자 난양공대, 싱가포르경영대학 등 다른 대학들도 동일한 휴학 프로그램 도입 검토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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