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난해 보다 4단계 상승 해 

 

 

매년 각국 도시의 물가 순위를 발표하는 국제컨설팅업체 ECA인터내셔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서울은 지난해 11위에서 7위로 물가 순위가 4단계 상승했다. 부산도 글로벌 순위 13위를 기록하며 높은 물가 수준을 보였다. 

 

올해에는 아시아 지역에서 물가 상승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투르크메니스탄의 수도 아슈하바트는 지난해 146위에서 1위로 뛰어올랐다. 홍콩은 지난해 9위에서 6위로 상승했고, 일본은 지난해와 같은 8위를 유지했다. 싱가포르는 21위에서 18위로 올랐다. ECA는 아시아 지역에서 이 같은 물가 상승 현상이 나타난 것은 환율 하락으로 자국 화폐 가치가 올랐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ECA는 전 세계 450개 도시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식료품, 집세, 문화 서비스 및 상품, 의류, 전자기기, 자동차, 외식, 주류와 담배 가격을 집계해 각국의 물가 순위를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