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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수록 약해지는 관절과 달리 오히려 건강해지는 장기가 있다. 바로 뇌, 심장, 뼈다. 이들 장기를 꾸준히 강화하면
신체기능 저하 속도를 늦추는 효과가 있다.
뇌: 두뇌 활동이 활발할수록 뇌 기능이 향상한다. 뇌는 쓰면 쓸수록 뇌 신경세포 사이의 `연결성`이 강해지기 때문
이다. 특히 자극을 더 받을 때 좋아진다. 즉 알지 못했던 내용의 책을 읽거나 약간 복잡한 산수 계산을 하면 좌뇌
발달에, 내비게이션을 끄고 운전하거나 종이접기‧뜨개질‧그림 그리기 등 손을 섬세하게 사용하는 취미는 우뇌 발
달에 도움이 된다. 음악을 듣거나 노래를 부르는 등 감정을 자극하는 활동도 도움이 된다.
심장: 심장은 뛰게 할수록 건강해진다. 숨이 찰 정도의 강도로 운동하면 심폐기능 강화 효과가 있다. 조깅, 줄넘기,
수영처럼 심장박동수가 일정히 유지되는 유산소 운동이 좋다. 근력운동을 병행하면 효과는 더 커진다. 전신의 핏
줄이 발달하고, 심장의 실핏줄은 강화한다.
뼈: 뼈에 적절한 `자극`을 주면 골밀도가 높아진다. 우리 몸은 매일 오래된 뼈를 없애고 새로운 뼈를 만든다. 뼈를
파괴하는 세포는 일정하게 분비되지만, 골형성세포는 뼈를 두드리는 만큼 활성화된다. 뼈를 자극하는 만큼 우리
몸은 더 많은 뼈를 생성하는 것이다. 뼈 자극을 위해서는 줄넘기·제자리 뛰기 같은 `점프 동작`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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