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글로브 2관왕 샌드라 오는?

by 벼룩시장 posted Jan 14, 201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Extra Form

미동부 최대 생활정보지 벼룩시장
뉴욕 생활정보 중고물품 중고차량 생활잡화 구인 구직 취업정보 일자리 정보 물물교환 중고장터 부동산 하숙 민박 쉐어 게스트하우스 렌트
---------------------------------------------------------------------------------------------------------

캐나다 출신인데…미국에서 대성공 거두어

연기 40년만에 아시안계 최초 '여우주연상'

 

 

0009.jpg

 

캐나다 이민자 출신의 딸이면서 미국 할리우드에서 큰 주목을 받은 샌드라 오(48)는 한인사회가 자랑할만한 미국의 영향력 있는 배우이자 연예계 인사다. 지난 6일 골든글로브 시상식 무대에서 행사 사회자이자 여우주연상 수상자 자격으로 오른 그녀는모든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녀는 한국계로서 최초로, 아시아계 여성 배우로서는 39년 만에 처음으로 이날 골든글로브 TV 드라마 부문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2006년 드라마 ‘그레이 아나토미’로 여우조연상을 받은 바 있는 그는 아시아계 여성으로서 최초로 골든글로브 2관왕이라는 기록을 세운 것이다. 
 
자녀가 변호사나 의사가 되길 원했던 한국인 부모의 극성에 맞서 약 40년간의 연기 인생을 걸어온 샌드라 오는 미국TV의 의학드라마 ‘그레이 아나토미’로 배우로서 입지를 다졌고, 드라마 ‘킬링 이브’로 진정한 전성기를 맞으며 아시아계 배우로서 새로운 역사를 썼다. 
 
1960년대 한국에서 캐나다로 건너온 한국인 이민자 가정에서 태어난 샌드라 오는 네 살때 발레를 배우며 예체능에 발을 들여놓게 됐다. 샌드라 오의 부모는 안짱다리 걸음을 교정하기 위해 발레를 권유했으나 발레는 샌드라 오를 배우의 길로 인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
 
열 살이 되던 해 샌드라 오는 자신이 발레에 재능이 있지만 최고가 되기는 어렵다는 것을 깨닫고 연극 활동을 하기 시작했다. 연기에 재능을 보인 샌드라 오는 광고와 TV 프로그램에 출연하며캐나다 국립영화학교에 입학했다. 그의 부모는 샌드라 오가 변호사나 의사 등 전문직을 갖길 원했으나 샌드라 오는 이를 거부하고 스스로 학비를 벌어 연기 공부에 매진했다. 
 
샌드라 오는 10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캐나다 영화 ‘에블린 라우의 일기’에서 주연을 맡으면서 인지도를 쌓기 시작했다. 당시 샌드라 오가 오디션 면접에서 ‘자신에게 집중하는 순간을 표현해보라’는 주문에 5분 동안 바닥에 누운 일화는 지금도 회자되고 있다. 감독은 "겨우 19세 소녀가 그렇게 행동할 수 있을 정도로 자기 확신과 대담함을 지닌 것이 놀라웠다"고 회상했다. 
 
샌드라 오는 20대때 여러 편의 장편 영화에서 인상적인 연기로 캐나다 영화 시상식에서 각종 상을 수상하며 배우로서 입지를 굳혔다. 샌드라 오는 주로 똑똑하고 강인한 아시아 여성상을 연기했는데 뉴욕타임스는 1994년 나온 영화 ‘더블 해피니스’에서 “샌드라 오가 영리하고 화끈한 여장부의 역할을 소화했다”고 평가했다. 
 
샌드라 오를 세계적인 스타 반열에 올려놓은 작품은 2005년부터 방영을 시작한 미국 의학드라마 ‘그레이 아나토미’였다. 샌드라 오는 평소 냉소로 일관하지만 의학에 대한 열정이 넘치는 여성 외과의 크리스티나 양 역할을 매력적으로 소화하며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샌드라 오는 후에 인터뷰에서 "여성 외과의인 크리스티나를 사실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무서운 집중력과 열정을 갖고 연기했다"고 밝혔다. 
 
샌드라 오는 BBC 아메리카 방송에서 첩보드라마 ‘킬링 이브’로 새로운 기록들을 세우며 진정한 전성기를 맞았다. 샌드라 오는 2018년 방영된 ‘킬링 이브’에서 사이코패스를 추적하는 정보요원 이브 폴라스트리 역할을 맡아 엉뚱하면서도 지적이며 인간미 넘치는 중년의 여성 요원이라는 새로운 캐릭터를 탄생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킬링 이브’로 샌드라 오는 지난해 아시아계 여성 최초로 미국 최고 권위의 TV 프로그램 시상식인 에미상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고, 그녀의 어머니가 한복을 입고 레드 카펫에 등장해 에미상 시상식 사상 최초로 한복 패션을 선보이는 기록을 세웠다. 
 
0011.jpg
1994년 샌드라 오의 초기 출연작 영화 '더블 해피니스' 의 한 장면. 

 

0010.jpg

지난 6일 골든글로브 시상식에 참석한 샌드라 오 부모. /NBC


---------------------------------------------------------------------------------------------------------
유익한 생활정보가 한곳에.
뉴욕 생활정보 중고물품 중고차량 생활잡화 구인 구직 취업정보 일자리 정보 물물교환 중고장터 부동산 하숙 민박 쉐어 게스트하우스 렌트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1088 산드라 오, 골든글로브 이어 美비평가협회서우주연상 이창동 감독의 '버닝'은 최우수 외국어 영화상 후보에 올라 한국계 캐나다 배우 샌드라 오가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 TV 드라마 시리즈 부... file 2019.01.19
1087 한국판 신데렐라 뮤지컬 '콩쥐팥쥐', 美동남부서 최초 공연 사진=미 극장무대 오르는 뮤지컬 '콩쥐팥쥐'[뉴스앤포스트 제공] 미국 동남부 앨라배마주에 있는 2개 대형극장에서 한국의 뮤지컬 ‘콩쥐팥쥐&rsqu... file 2019.01.19
1086 권태진 변호사 부부, 장학금 25만불 기부한다 한미장학재단 회장 선출 후 5년간 5만달러씩 약정 권태진 변호사 겸 목사 부부가 한미장학재단에 장학금 25만달러 기부를 약정했다. 한미장학재단 동북부지회 회... file 2019.01.19
1085 뉴저지상록회, 2월에 재선거…법정소송 끝내기로 박재희 후보, 권영진 회장 불출마 조건 받아들여 작년 1월 회장 선출문제로 뉴저지상록회가 법정소송을 겪으면서 내홍을 겪었으나 양측 회장 후보가 합의점에 도... 2019.01.19
1084 캘리포니아주 한인변호사 13명 자격 박탈·정지 미주한국일보 보도…소송합의금 유용부터 가정폭력까지 다양 캘리포니아주에서 변호사 윤리에 반하는 행위를 벌여온 한인 변호사들이 계속 적발돼 고강도 ... 2019.01.19
1083 한국인 뉴욕방문 42만명, LA 33만명 '사상 최고' 지난해 뉴욕시를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 숫자가 42만명에 육박하면서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뉴욕시관광청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뉴욕을 방문한 한국인 ... file 2019.01.19
1082 한인 2세 한국국적 포기 급증…역대 최고 2017년에 비해 30.6% 급증 한인 2세들의 한국 국적 포기가 급증하고 있어 지난해 또 다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LA 총영사관이 최근 발표한 '2018년도 민... file 2019.01.19
1081 "나는 DACA출신 한인 로즈장학생" 플러싱 출신 하버드생의 뉴욕타임스 기고문 "나는 어디에 속해 있나"…美사회에 큰 반향 플러싱 출신 한인 박진규씨의 뉴욕타임스 기고문이 화제가 되고 있... file 2019.01.15
1080 플러싱 유니온상가, 간판 재설치 지원받는다 뉴욕시, 15만5000불 간판비용 지원…LED간판으로 통일 한인업소들이 많이 입주해 있는 퀸즈 플러싱 유니온상가가 최근 불법 간판문제로 곤란을 겪고잇는 가... file 2019.01.15
1079 한인태권도사범이 미국서 무술영화 제작한다 영화 '용의 숨결'(Dragon Breath)' 배우 캐스팅 오디션 개최 태권도 관장이면서 영화배우로 활동하는 롱아일랜드 우드버리 영스 태권도장의 최기영 ... file 2019.01.15
1078 팰리세이즈팍 교육행정 한인들이 맡았다 팰팍 교육위 전체 위원 9명 중 7명이 한인 뉴저지 팰리세이즈팍 교육행정을 한인들이 이끌게 됐다. 지난해 팰팍 교육위원 선거에서 선출된 민은영·이현진&... file 2019.01.15
1077 "당신도 美주립대 교수가 될수있다" 세종대 출신 안상남 맴페스대 교수 책 발간 세종대 동문인 안상남(영어영문학과·95) 멤피스대 교수가 '당신도 미국 주립대 교수가 될 수 있다'를 ... file 2019.01.15
1076 총격피살 유가족에 온정 답지 남편, 이혼소송 아내 살해 후 자살 두 딸은 엄마, 아빠 잃어 망연자실 남편에 의해 숨진 업주 이씨의 미용실 앞<둘루스 경찰국 제공> 조지아주 애틀랜타 인근 한... file 2019.01.14
1075 "뉴저지 교통사고 한인모녀를 돕자!" 8일만에 5만9천여불 답지…어린 3자녀 형편 어려워 신년 초 뉴저지에서 새벽 기도를 다녀오던 중 교통사고를 당해 중태에 빠진 한인 모녀를 돕기위한 온정... file 2019.01.14
1074 박병진 연방검사장, 조지아주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조지아주에서 '2019년 가장 영향력있는 인물 100인'에 박병진(44·미국명 BJay Pak) 조지아주 연방검사장이 선정됐다. 애틀랜타 한인매체 '뉴... file 2019.01.14
1073 야구방망이 아내 살해 사건, 지상림씨 재판 1년만에 재개 지난 2017년 말 캘리포니아주 북부지역에서 발생한 한인 여성 지윤희씨 살해사건의 용의자인 남편 지상림(50)씨와 내연녀로 추정되는 최정아(46)씨에 대한 형사... file 2019.01.14
» 골든글로브 2관왕 샌드라 오는? 캐나다 출신인데…미국에서 대성공 거두어 연기 40년만에 아시안계 최초 '여우주연상' 캐나다 이민자 출신의 딸이면서 미국 할리우드에서 큰 주목... file 2019.01.14
1071 퀸즈한인회 역대회장단 "설 퍼레이드 적극 협력" 이 에스더 의장, 퀸즈한인회에 1,600불 후원금 전달 퀸즈한인회 역대회장협의회(의장 이 에스더)가 금강산 식당에서 모임을 갖고 오는 2월 9일 실시되는 설 퍼레... file 2019.01.14
1070 취업영주권 한인 취득자 2년 연속 감소세 한인 이민자 전년대비 5.6% 감소 한인 취업 영주권 취득자수가 2년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국무부가 최근 발표한 2018년 취업 영주권 취득 현황에 따... file 2019.01.11
1069 사요셋 고등학교 한국어반 정식 과정 도입 K-팝 문화로 관심 있는 학생 많아 사요셋 고등학교가 2019-20학년도부터 한국어반을 정식 수업과정으로 도입한다. 사요셋 고등학교는 학부모를 대상으로 외국어 ... file 2019.01.1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98 99 100 101 102 103 104 105 106 107 ... 157 Next
/ 157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