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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슨 회장 올 7월 까지 시험 마칠 것 

 

브랜.jpg

 

브랜슨 버진그룹 회장이 이끄는 민간 우주탐사기업 버진 갤럭틱이 처음으로 승객을 태우고 시험 우주여행을 하는 데 성공했다.

 
AFP 통신에 따르면 버진 갤럭틱의 유인 우주선 '스페이스십 투'는 두 명의 조종사와 탑승객 한 명을 태운 채 모하비 사막에서 수송 비행선에 실려 가던 중 공중에서 발진해 55.87마일 상공에 도달한 뒤 지상으로 귀환했다.
 
이날 스페이스십 투에 동승한 탑승객이자 우주비행사 교관인 모지스는 앞으로 우주여행을 하게 될 일반인 승객의 탑승 전 훈련을 담당할 예정이다.
 
스페이스십 투는 지난 2014년 조종사가 사망하는 사고로 당초 예정보다 일정이 지연된 바 있다.
브랜슨 회장은 이달 초 인터뷰를 통해 7월까지는 시험 비행을 끝내고 자신도 탑승객 중 하나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아마존의 CEO 베이조스는 올해 말부터 자신이 이끄는 우주탐사업체 '블루 오리진'에서 개발한 우주선 '뉴 셰퍼드'로 스페이스십 투보다 더 먼 우주까지 여행하게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버진 갤럭틱과 블루 오리진을 시작으로 민간 우주탐사 기업들의 우주여행 경쟁이 본격적으로 불붙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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