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연정, LA서 100억원 피해

by 벼룩시장 posted Mar 10, 201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Extra Form

미동부 최대 생활정보지 벼룩시장
뉴욕 생활정보 중고물품 중고차량 생활잡화 구인 구직 취업정보 일자리 정보 물물교환 중고장터 부동산 하숙 민박 쉐어 게스트하우스 렌트
---------------------------------------------------------------------------------------------------------

소머리국밥 실패, 사기피해 때문
공황장애 후 재기 위해 식당운영
 
배연정.jpg

 

인기 코미디언 배연정(사진)이 과거 LA에서 사업실패로 100억원을 손해입은 후 공황장애를 겪었다고 털어놓았다.
 
배연정은 6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마이웨이’에서 자신의 실패담을 털어놓았다.
 
오랫동안 코미디언으로 전성기를 누린 그녀는, 1990년대에 방송가에 불던 세대교체와 IMF 등 지각변동이 일면서 명예퇴직의 위기에 놓였다.
 
또 엎친 데 덮친 격으로 1997년, IMF 당시 남편의 사업마저 부도를 맞으면서, 수십억 빚더미에 앉게 되었다. 생계를 책임져야 했던 그녀는 먹고 살기 위해서 당장 무엇이든 시작해야만 했다. 
 
그때 각오를 새롭게 하기 위해 가족들과 함께 떠난 설악산 여행길에서 우연히 들린 국밥집에서 가게를 인수 받을 생각 없냐는 사장의 제안을 받게 되었고, 그렇게 탄생한 것이 바로 지금의 곤지암 소머리국밥집이다. 이것은 코미디언 배연정을 최고의 사업가로 올려놓는 일생일대의 사건이 된다.
 
음식 장사에 문외한이었던 배연정은 철저한 사전 조사와 몸으로 부딪히면서 얻는 산 경험을 최대의 무기로 삼았다.
 
국밥집을 인수받기 전엔 남편과 함께 곤지암에 앉아 지나가는 차량의 대수와 교통의 흐름을 파악하는가 하면, 주변의 소머리국밥집을 일일이 돌며 직접 국밥 맛을 보는 등 철저히 준비했다. 또, 장사를 시작하고 나선 매일 새벽에 일어나 가락동 시장에서 장을 보고, 아침 6시면 어김없이 식당 문을 열었다. 하루 잠자는 시간 평균 3시간. 서울에 있는 집까지 가는 시간이 아까워 가게에서 쪽잠 자기를 부지기수로 했다.
 
또 배연정은 손님들이 가장 좋아하는 맛을 찾아 노력에 노력을 거듭한다. 음식 프로그램과 요리 잡지를 곁에 끼고 살고, 소문난 국밥집에서 음식을 포장해 와 성분을 분석하는가 하면, 자신이 직접 곰국 끓이기를 수없이 반복, 음식 장사의 기본은 맛이라는 걸 알게 된다.
 
청소와 설거지는 물론 고기 고르는 법, 곰국 끓이는 법, 김치 담그는 법까지 모든 노하우를 줄줄 꿰면서 장사는 승승장구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가장 한국적인 음식으로 세계 시장을 공략하고 싶다던 배연정은 2006년, 미국 LA에 자신의 이름으로 된 국밥집 1호를 오픈했다.
 
당시 배씨는 식당 인테리어와 장비구입, 그릇 등 집기 등에 총 100만달러 이상을 투자해 식당을 개업했으나 비싼 렌트와 기대에 못 미치는 매출로 월 10만달러 이상의 적자가 났다. 더구나 때마침 터진 미국의 서브프라임 사태와 한국 광우병 사태가 겹치면서 그녀의 국밥집은 적자가 더 심하게 났고, 최소 50억원의 손실을 입는 시련을 겪었다. 여기에다가 식당운영과 관련한 사기까지 당해 추가로 수십억을 피해봤다고 한다. 그녀는 “사업을 정리한 뒤 2년 만에 한국에 돌아와 3개월 동안 방에서 나오지 못했다. 공황장애가 왔다. 게다가 12년 전 췌장에 생긴 종양으로 대수술까지 받았고, 우울증과 부부갈등을 겪으며 힘든 시기를 보내기도 했다”고 회상했다.
 
한편 배씨는 ‘소머리 국밥집’ 체인점을 모두 정리하고 현재 다른 이름의 국밥집을 운영하고 있는데 “아직도 빚을 갚으며 산다. 밑바닥부터 다시 일어선다는 마음으로 살고 있다”고 말했다.


---------------------------------------------------------------------------------------------------------
유익한 생활정보가 한곳에.
뉴욕 생활정보 중고물품 중고차량 생활잡화 구인 구직 취업정보 일자리 정보 물물교환 중고장터 부동산 하숙 민박 쉐어 게스트하우스 렌트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3093 조선중앙TV '지하 미사일 시설 방문한 김정은' 첫 공개   북한 조선중앙TV는 14일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지하시설 내부에서 중거리탄도미사일(IRBM) ‘화성-12’호로 추정되는 미사일을 탑재한 이동식 발사 차량 앞에 ... file 2017.07.14
3092 미8군, 평택에 새청사 개관…용산시대 '끝' 평택기지, 여의도 5배 땅에 4만3000명 수용     미8군사령부가 용산 시대를 마감하고 평택 시대를 시작한다. 미8군사령부의 평택 이전은 한미 양국 합의에 따른 ... file 2017.07.14
3091 최순실, 이재용 재판 출석한 딸에 "인연 끊을 것" 격노   최순실씨(61·구속 기소)가 “엄마가 ‘네 말처럼 타라’고 말했다”는 등 삼성 및 최씨에게 불리하게 작용될 딸 정유라씨(21)의 발언을 두고 “인연을 끊어버리겠다... file 2017.07.14
3090 야당, "신고리 5·6호기 일시 중단, '밀실 날치기'" 강력 비판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 등 보수야당이 한국수력원자력 이사회가 신고리 원전 5·6호기 공사 일시중단을 결정한 데 대해 ‘밀실 날치기’ 라고 강력 비판했다. 이... file 2017.07.14
3089 시카고 한인 장기수 사면 가능성은? 공청회에 한인들 90명 참석…사면운동 시작 누나 사주로 "누나 동거남 살인"…유죄 인정      시카고의 대표적인 일간지 시카고 트리뷴이 누나의 동거남을 총으로 ... file 2017.07.14
3088 하버드출신 한인여성, 2천3백만불 폰지사기로 3년형 2,300만 달러 규모의 다단계 금융사기(폰지)를 벌인 혐의로 기소된 하버드대 출신의 한인여성 외환 브로커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프릿 바라라 뉴욕남부 연방지검 ... 2017.07.14
3087 살인했지만…앤드류 서씨, 한인 이민가정의 갈등의 피해자 끔찍하게 피살된 어머니…아들의 보복살인…모든 게 누나의 계획과 조종? 1993년 앤드류.캐서린 서씨 남매사건, 다큐멘터리 '서씨네 집'으로 제작돼     ‘착한 아이... file 2017.07.14
3086 "뉴욕한인회관 99년 리스권 등기, 사실" '이스트 캐피털' 등기마쳐…한인회 재산권 행사 문제     민승기 전 뉴욕한인회장 당시 뉴욕한인회관 99년 리스계약을 ‘이스트 캐피털’와 맺었던 뉴욕한인회가 앞... file 2017.07.18
3085 한인시민권자 50% 급증…석달간 한인 3137명 취득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미국시민권을 취득하는 한인들이 올들어 3개월간 50% 가까이 급증, 작년과 크게 다른 양상을 보여주고 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반이... 2017.07.18
3084 한국, 'US여자오픈 10년새 7차례 정상 20위권에 한국여성 12명…미국은 '톱10' 전무      미국의 대표적인 골프대회인 'US여자오픈'이 한국여성골퍼들의 독무대가 되고 있다. 올해 LPGA 투어 'US여자오... file 2017.07.18
3083 재입북 '탈북녀 임지현' 실체는? 음란방송한 BJ…납북피해자 여론 분분 북한서 남한 비판하는 기자회견 개최     탈북녀 임지현씨의 재입북 소식이 전해지자 그의 주장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다. ... file 2017.07.18
3082 한인 2명이 같은 날 종신형 선고받았다 흑인여성 살해한 래리 신…신학대 총격사건 고수남     캘리포니아주에서 지난 2012년과 2014년 각각 다른 살인혐의로 기소됐던 한인 남성 2명이 법원으로부터 종... file 2017.07.18
3081 "한국정부, 고국으로 추방된 입양인 통계조차 없어" 해외입양 65년 됐는데…정부 관여없이 사적기관이 전담 미국 내 국적 미취득 입양인 중 과반 이상이 한국 출신     3살 때인 1977년 미국으로 입양됐으나, 34년 만... file 2017.07.18
3080 1조2천억 들여 개발한 국산 헬기 수리온, 총체적 부실 감사원, 60여대 생산한 수리온 각종 부실 사고…비리 수사 착수     개발비 1조3000억원이 투입, 우리 군이 ‘국산 명품 무기’로 선전해 온 한국형 기동 헬기 수리... file 2017.07.18
3079 한인신부, 한인여직원 성추행 피소 美서부 성요한 뉴만천주교회 알렉스 김 신부 오렌지카운티 법원 제소…LA타임스 등 보도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의 교육도시로 유명한 어바인시의 한 카톨... file 2017.07.23
3078 재미한인 무기 로비스트 린다 김 징역 1년 한국서 '수차례 필로폰 투약' 혐의…대법원 확정판결      한국 대법원은 필로폰 투약 혐의로 구속기소된 재미한인 무기 로비스트 린다 김(본명 김귀옥·64)에게 징... file 2017.07.23
3077 한국 100대 국정과제 중 '재외국민 보호' 10번째   문재인 대통령이 확정한 100대 국정과제 가운데  재외국민 보호와 지원 강화가 10번째로 포함됐다.  문재인정부 100대 국정과제에서 해외체류 국민 강화 및 재... file 2017.07.23
3076 뉴욕한인들, 피터 구 시의원 한인후원회 결성   올해 3선 도전에 나서는 피터 구 뉴욕시의원을 지지하는 한인들이 20일 플러싱 금강산에서 첫 후원모임을 갖고, 피터 구 당선을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피... file 2017.07.23
3075 맨해튼서 한인여성 망치폭행 범인에 22년형   2년 전 맨하탄 한인타운 인근에서 30대 한인 여성 및 다른 2명의 행인을 망치로 때린 폭행범이 22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뉴욕주법원은 데이빗 바릴(32, ... file 2017.07.23
3074 '한국, 20년후 인구 절반이 솔로' 미혼이 당연한 추세…일본 추세 따라가     일본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오는 2035년 일본 남성의 30%, 여성의 20%가 50세가 될 때까지 결혼을 하지 않을 것으로 추... file 2017.07.2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57 Next
/ 157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