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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일자리 주춤…중국, 성장세 둔화

 

미중.jpg

 

지난달 미국의 비농업부문 일자리가 2만 개 늘어나는 데 그치며 ‘일자리 엔진’이 사실상 가동을 멈췄다. 미국과 무역전쟁을 치르고 있는 중국의 ‘성장 엔진’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세계 경제의 성장 엔진인 미국과 중국에서 동시에 이상 징후를 알리는 경보가 깜빡거리고 있는 셈이다. 

 

미 노동부는 2월 비농업 부문 일자리가 2만개 증가했다고 8밝혔다. 이는 1월(31만1000개)의 약 15분의 1에 불과하며 시장 전망치(18만개 증가)를 크게 밑도는 수치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도 금리 인상을 보류하며 세계 경제상황을 주의깊게 살펴보고 있다. 

 

한편 미국과 무역전쟁을 벌이고 있는 중국의 지난해 경제성장률은 6.6%로 1990년 이후 가장 낮다. 소비, 투자, 수출 등 증가세도 모두 둔화되고 있다. 

 

미중 무역갈등으로 중국의 한계기업이 늘어나면 부채 부실화와 부동산 시장 급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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