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한인기업 야반도주 파문…현지 한인사회 대책 부심

by 벼룩시장 posted Mar 12, 201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Extra Form

미동부 최대 생활정보지 벼룩시장
뉴욕 생활정보 중고물품 중고차량 생활잡화 구인 구직 취업정보 일자리 정보 물물교환 중고장터 부동산 하숙 민박 쉐어 게스트하우스 렌트
---------------------------------------------------------------------------------------------------------

인도네시아 직원 3천명 임금체불…"한국정부·한국기업들 대책 모색에 고민"

 

인도.jpg

임금이 체불된 현지 직원들이 시위를 벌이고 있다. [트리뷴뉴스 홈페이지]

 

인도네시아 내 한인 기업 대표의 야반도주와 임금체불로 인한 파문이 커질 조짐을 보이자 현지 한인사회도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한인상공회의소와 한국봉제협의회는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 관계자들과 함께 회의를 열고 현지 한인 기업 SKB의 임금체불 사태 수습 방안을 논의했다. 또 5차례에 걸쳐 인도네시아 노동부와 협의하며 해법을 모색해 왔다.

 

봉제 업체 SKB는 작년 8월부터 임금을 체불하기 시작하다가 같은 해 12월 조업을 완전히 중단했다. SKB 대표이사 A씨는 현재 한국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 노동자들은 A씨가 수 년에 걸쳐 900억 루피아(약 72억원) 상당의 회삿돈을 횡령했다면서 3천명에 달하는 직원이 임금체불로 생계를 위협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건물과 부지 등을 매각해 체불임금을 정산하거나 제3자가 회사를 인수해 회생하는 등 방안이 논의됐다.

 

익명을 요구한 참석자는 "A씨가 잠적한 상태인 것이 가장 큰 문제"라면서 "남은 한국인 직원이 A씨에게서 위임장을 받아 채권단과 적극 협의에 나서는 것이 가장 원만한 방안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사실 한국인 직원들도 피해자"라면서 "SKB에는 7명의 한국인 직원이 있었는데, 이들도 임금이 체불되긴 마찬가지"라고 덧붙였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7일 오전 조국 민정수석에게 이번 사태와 관련해 "인도네시아 당국과 수사 및 형사사법 공조, 범죄인 인도 등 대응 방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공조하라"고 지시하기도 했다.

 

한편 최저임금이 최근 5년 사이 갑절로 인상되면서 인도네시아의 봉제 업체들이 경영난을 겪어왔다는 점을 고려하면 SKB는 청산 절차를 밝을 가능성이 크다.

 

한편, 인도네시아 당국은 SKB의 임금체불 문제와 관련해 한국 정부에 아직 공조 요청을 하지 않은 상황이다.

 



---------------------------------------------------------------------------------------------------------
유익한 생활정보가 한곳에.
뉴욕 생활정보 중고물품 중고차량 생활잡화 구인 구직 취업정보 일자리 정보 물물교환 중고장터 부동산 하숙 민박 쉐어 게스트하우스 렌트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2093 “부당하면 끝까지 싸워 이겨야” 경찰의 부당한 재산권 침해에 맞선 한인 세탁업주, 항소법원서 이겼다 자신의 런드로맷에서 포즈를 취한 성 조씨. (사진: Institute for Justice) 5년 전 뉴욕시... file 2018.12.14
2092 미 시민권 포기 한인 매년 100여명 전체 미국인은 5,100여명…대부분 세금 때문 미국시민권을 포기하는 미국인들이 한인 100여명을 포함, 5000여명에 달하고 있다. IRS(국세청)에 따르면 2017... file 2018.12.18
2091 USCIS, 올해 이민단속으로 추방된 한인 늘어 지난해 보다 8%증가 수치 연방이민서비스국(USCIS)이 발표한 2018회계연도 이민추방단속국(ERO) 체포 및 추방 통계자에 따르면 이 기간 이민단속에 적발돼 추방된... file 2018.12.18
2090 한국 민요밴드 '씽씽', 브루클린서 관객 사로잡아 <씽씽 밴드의 NPR 콘서트 출연 모습. 출처 : 유튜브 캡처> 최근 6인조로 구성된 한국 민요 록밴드 ‘씽씽’이 복합문화공간 ‘브루클린 보울&rsq... file 2018.12.24
2089 뉴욕호남향우회 회장에 정영종씨 선출 플러싱 금강산 식당에서 열린 대뉴욕지구호남향우회(회장 이영우) 정기총회에서 정영종씨가 21대 회장에 선출됐다. 이날 총회에서는 회장선거에 정영종 후보 및 ... file 2018.12.24
2088 "내가 만든 美드라마에 자부심" "TV 드라마 속 동양인은 나약하지 않아" 'Walking Dead' 총괄 제작자 안젤라 강 전 세계에 좀비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미국 드라마 '워킹데드(Walking... file 2018.12.24
2087 100불에 가짜 영주권·소셜카드 제작 LA 한인타운 인근서 가짜 신분증 대량 생산 뉴욕타임스가 푸에르토리코까지 800만명에 달하는 취업 불체자를 대상으로 호황을 누리는 가짜 신분증 거래 실태를 보... 2018.12.29
2086 한인변호사 이민사기 혐의 유죄인정 아이오와주 한인변호사는 고객 돈 60만불 꿀꺽 미국의 여러 지역에서 한인 변호사들의 비위가 발생하고 있다. 오렌지카운티 지역에서 활동해 온 한인 이민 변호사... file 2018.12.29
2085 앤드류 박 장학재단 컨서트 성황 설창 앤드류 박 장학재단이 주최한 작곡가상 콘서트가 맨하탄 링컨센터 머킨 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공연은 우승자인 김준영(앤디애나대), 조세프 T. 이(... file 2018.12.29
2084 미주 한인과학자들 "한 목소리" "한국 KAIST 총장 사태는 정치압력" "미국 연구시설 사용비 지급은 당연" "미국의 관행상 연구시설을 무료로 쓰기로 했어도 연구 기금이 있으면 사례를 지급하는 ... file 2018.12.29
2083 '김시스터즈', 뉴욕 뮤지컬로 제작 새해에 브로드웨이 뮤지컬로 제작, 공연돼 원조 K-팝 여성그룹…60년대 美서 큰 인기 한국의 ‘원조 K-팝 걸그룹’ 김시스터즈의 라이프 스토리... file 2018.12.29
2082 잠언집 '고난이 선물이다' 낸 방송 앵커 출신 조정민 목사 "견뎌라, 그 무게만큼 인생이 깊어질테니" 조선일보 인터뷰 "지금은 국민이 세대를 떠나서 모두들 힘들어하십니다. 깊은 고난 가운데 있는 분들에게는 위로보다는... file 2019.01.04
2081 "팰리세이드 팍 정부가 한인 손에 들어왔다" 뉴저지주의 한인타운 팰리세이드 팍에 첫 한인시장이 취임하면서, 이 지역에서 한인사회의 영향력이 급속히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크리스 정 팰팍 시장은... file 2019.01.04
2080 "세상은 넓고 기회는 어디에나 있다" 해외 한인 12명의 성공신화….'부의 지도를 넓힌 사람들' 화제 이 책은 라틴 아메리카와 아시아에서 사업으로 성공한 한국인 12명을 인터뷰한 도전... file 2019.01.04
2079 TV조선, 캐나다 '김씨네 편의점' 방송 TV조선이 캐나다 인기 시트콤 '김씨네 편의점'을 한국 최초로 방영한다. 1980년대 캐나다 토론토를 배경으로 한국 이민 가족 이야기를 다룬 '김씨네... file 2019.01.04
2078 뉴욕주의회, 3월 1일 '유관순의 날' 제정 올해로 100주년을 맞는 3·1운동을 기리기 위해 뉴욕주에서 유관순(1902~1920) 열사를 기리는 추모의 날이 제정될 전망이다. 뉴욕한인회는 오는 14일 열리... file 2019.01.04
2077 앤디 김, 연방하원서 첫 업무 20년만에 첫 한인연방의원…역사적 출발 한인 300명뿐인 백인지역에서 대역전극 자신의 사무실 앞, 앤디 김 의원과 부인, 두 자녀 <사진제공=앤디 김 의원... file 2019.01.04
2076 낮은 수능 점수로 미국에 눈 돌리는 학생 많아 GAC프로그램으로 미국 대학으로 입학 가능 2019학년도 신입생 정시모집이 마감된 가운데 합격자 발표를 앞두고 다른 대안으로 미국 유학을 고민하는 학생이 많다.... file 2019.01.08
2075 한인 대학생 56명 연방 의회 방문 KAGC와 함께한 풀뿌리 정치 활동 펼쳐 미주한인유권자연대(KAGC)가 연방의회 제116회기 개원식을 맞아 전국의 한인 대학생 56명과 함께 워싱턴DC 의사당을 찾아 ... file 2019.01.08
2074 "NJ한인회장 구하기가 이렇게 어려워서야…" 정명희씨, 후보 자진사퇴….회장 공탁금 제도 '문제있다' 뉴저지한인회장 후보 신청을 했던 치과의사 정명희씨(사진)가 사퇴 의사를 밝혔다. 뉴저... file 2019.01.0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8 49 50 51 52 53 54 55 56 57 ... 157 Next
/ 157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