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핵화 파기'…북한, 배수진 쳤다

by 벼룩시장 posted Mar 17, 2019

미동부 최대 생활정보지 벼룩시장
뉴욕 생활정보 중고물품 중고차량 생활잡화 구인 구직 취업정보 일자리 정보 물물교환 중고장터 부동산 하숙 민박 쉐어 게스트하우스 렌트
---------------------------------------------------------------------------------------------------------

북한 최선희 "핵-미사일 실험 조만간 결정"

"미국, 적대감과 불신 조성…협상 중단위기"

 

비핵화.jpg

 

북한이 "핵미사일 발사 재개를 조만간 결단할 것"이라는 폭탄 선언을 내놓으면서 북-미가 '하노이 결렬' 2주 만에 양보 없는 대치 국면에 들어섰다. 북한은 '날강도' '기이한 계산' 등 미국을 향한 말 폭탄을 쏟아내며 비핵화 협상 전면 중단은 물론, 핵미사일 도발 재개로 비핵화 협상을 원점으로 되돌리는 '새로운 길'에 나설 수 있다며 반격을 가했다. 

 

특히 모든 핵무기핵시설 폐기를 전제로 한 미국의 '빅딜' 요구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뜻을 분명히 밝혀, 미국의 대응에 따라 비핵화 협상이 파국으로 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은 15일 평양 주재 외교관과 외신기자들을 대상으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북한이 핵미사일 실험을 15개월 중단한 데 대한 상응조치를 미국이 취하지 않으면 대화를 지속할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고 AP통신은 전했다.

 

최선희 부상은 "김정은 국무위원장께서 조만간 핵실험미사일 발사 유예 및 외교적 대화를 지속할지에 대해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핵실험미사일 발사 중단은 김 위원장이 지난해 3월 북-미 정상회담을 제안하며 내놓은 약속. 당시 김 위원장은 "대화가 지속되는 동안 추가 핵실험 및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 재개는 없을 것"이라고 했다. 미국이 '빅딜' 요구를 철회하지 않으면 사실상 대화 파기로 보고 핵미사일 실험을 재개하겠다는 것.

 

최 부상은 이날 "우리는 어떠한 형태로든 미국과 타협할 의도도, 이런 식의 협상을 할 생각이나 계획도 결코 없다"고 했다. 이어 "김 위원장이 귀국길에 '우리가 이런 기차여행을 왜 해야 하느냐'고 했다"며 "미국의 날강도 같은 태도는 결국 상황을 위험에 빠뜨릴 것이라는 사실을 분명히 하고 싶다"고 했다. 북한이 미국의 비핵화 요구를 '날강도'라고 비난한 것은 지난해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3차 방북 이후 8개월 만이다. 

 

최는 이날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에 하노이 회담 결렬 책임을 넘기는 듯한 발언도 했다. 최는 "트럼프 대통령은 좀 더 대화할 용의가 있었지만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더이상 대화는 없다는 단호한 자세를 보였다"면서 "김정은이 하노이 회담의 '괴짜' 같은 협상 방식에 곤혹스러워했다"고 말했다.

 

그는 "폼페이오 장관과 볼턴 보좌관이 적대감과 불신을 조성해 북⋅미 최고 지도자 간 협상을 위한 건설적인 노력을 방해했고, 그 결과 정상회담은 별다른 성과 없이 끝났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의 공식성명 발표도 예고됐다. 성명의 내용과 형식은 밝히지 않았지만 김 위원장이 신년사에서 언급한 '새로운 길' 구상이 담길 가능성이 크다. 미국의 대응을 지켜본 뒤 김 위원장이 직접 나서 단계적으로 긴장 수위를 높이려는 포석이라는 해석이다.  

 

북한이 예상밖의 강수를 두면서 북-미 대치 상황이 장기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일각에선 북한이 협상력을 높이기 위해 계산된 도발에 나설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한편 청와대는 "진의 파악이 우선"이라며 북-미 협상 재개를 위한 중재 의지를 강조했다. 

 

비핵화2.jpg



---------------------------------------------------------------------------------------------------------
유익한 생활정보가 한곳에.
뉴욕 생활정보 중고물품 중고차량 생활잡화 구인 구직 취업정보 일자리 정보 물물교환 중고장터 부동산 하숙 민박 쉐어 게스트하우스 렌트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1739 '비둘기' 美연준에 스위스 금리 인하까지…서방 물가우려 완화 이번 주 주요국들의 금리 결정 회의가 연이어 열린 가운데, 스위스가 기준금리 인하에 나서는 등 서방 주요국 사이에서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우려가 완화되고 ... 2024.03.22
» '비핵화 파기'…북한, 배수진 쳤다 북한 최선희 "핵-미사일 실험 조만간 결정" "미국, 적대감과 불신 조성…협상 중단위기" 북한이 "핵미사일 발사 재개를 조만간 결단할 것"이라는 폭탄 선언... file 2019.03.17
1737 '삼국지 조조 무덤' 발견됐다 중국 허난성에…중국 당국 최종 확인 중국 허난성에서 발견된 조조 무덤./쾌과기망 캡쳐 삼국지 위나라의 시조 조조(155~220)의 묘가 최종 확인되면서 고고... file 2018.03.27
1736 '성폭행 의혹' 마술사 카퍼필드 이번엔 마술 중 부상 관객에 소송당해 세계적인 마술사인 데이비드 카퍼필드(62)가 이번에는 마술공연 중 일어난 사고로 한 관광객에게 소송을 당했다. AP통신 ... file 2018.04.17
1735 '세계 1000대 도시' 1위는 역시 뉴욕 2위 런던, 3위 San Jose, 4위 도쿄…서울은 41위 미국을 대표하는 도시 뉴욕이 각 도시의 경제를 종합적으로 평가한 '세계 1천대 도시'에서 1위에... 2024.05.24
1734 '세계는 지금' 핵무기 열중…신형 핵무기 개발 경쟁 가속 미국-러시아, 전세계 핵무기의 90% 가량 보유…중국, 한달에 5번 핵무기 모의실험 러시아, 냉전시대 '핵 선제 불사용' 원칙 폐기…프랑스 "... file 2018.08.05
1733 '세계보건기구(WHO) 사칭' 코로나19 암호화폐 기부 확산 세계보건기구(WHO)를 사칭해 암호화폐 기부를 요구하는 사기성 이메일이 확산돼 주의가 요구된다. 사이버 보안 회사 소포스(Sophos)의 체스터 위스니스키 연구원... 2020.03.23
1732 '세계서 가장 두꺼운 빙하'마저 녹기 시작 ▲ 2018년 8월에 촬영한 타쿠 빙하의 위성사진 세계에서 가장 두꺼운 산악 빙하 중 하나가 마침내 지구 온난화에 굴복하고 있다는 새로운 분석 보고서가 나왔다. ... file 2019.11.12
1731 '섹션TV' 신성우, 신혼집 공개 원조 테리우스 신성우가 3층 신혼집을 공개했다. 지난 30일(현지시간) 방송된 MBC ‘섹션TV연예통신’에서 원조 테리우스 신성우가 출연했다. 신성우... file 2018.07.31
1730 '섹션TV' 정준영, 파리CEO 변신 지난 12일 (한국현지시간) 방송된 MBC 예능 '섹션TV 연예통신'에서 다양한 연예계 소식을 전했다. 이날 배우 이종석이 지난 4일 자카르타 공항에 억류된... file 2018.11.13
1729 '신과함께-인과연' 8월 1일 개봉 한국 영화 최초 전세계 아이맥스 스크린 상영 오는 8월 1일 개봉에 앞둔 '신과함께-인과연'이 한국영화 최초로 전 세계 아이맥스 스크린에서 상영된다. ... file 2018.07.24
1728 '신과함께2' 흥행...예매만 40만장 이번달 1일 개봉한 영화 '신과함께-인과연'(신과함께2)이 역대 한국영화 사전 예매량 최고 기록을 세웠다. 3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통합전산... file 2018.08.07
1727 '아이폰 7', '아이폰7 Plus' 마이크 결함 인정 애플은 아이폰7과 아이폰7플러스 기기 일부 중 마이크 기기 결함을 인정했다. 이번 기기 결함은 통화시 마이크가 작동하지 않으며 문제원인이 운영체제 iOS 11.3... file 2018.05.08
1726 '아이폰 8', 5월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폰 지난 5월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스마트폰으로 애플의 아이폰8이 선정됐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Counterpoint)의 발표에 의하면 아이폰8이 5... file 2018.07.10
1725 '악몽의 크루즈' 겨울폭풍 뚫고 운항강행 비난 쇄도 폭탄 사이클론 속 뉴욕항 입항…승객 4천명 "공포 그 자체"     초강력 '겨울 폭풍'이 예고된 비상상황에도 불구하고 운항을 강행한 크루즈선사에 대해 비난이 쇄... file 2018.01.09
1724 '억지 미소'로 중국에서 화제가 된 8세 미국 소년 어딘가 불편해 보이는 어색한 미소로 인터넷 스타로 등극한 8살짜리 미국 소년이 있다. 중국에서 하룻밤 사이에 센세이션을 일으킨 개빈 토마스(8)다. 개빈은 불... file 2018.11.13
1723 '예멘 기아의 상징' 7세소녀 사망…1천만명 굶어죽을 위기 사우디 봉쇄로…내전·기아에 예멘 인구절반 생사기로…미국 '한달간 정전' 요구 뉴욕타임스 국제에디터 마이클 슬랙먼 트위터 캡처 ... file 2018.11.06
1722 '예수 운동화' 한정판 24켤레, 3,000불인데 완판됐다 '바닥엔 요르단 강 성수 담겨져 있어…신발 끈에는 십자가 상'으로 디자인 기존 나이키 운동화를 예수를 모티브로 재 디자인한 일명 ‘예수 ... file 2019.10.19
1721 '왓츠앱', "기업·고객 간에 메시지에 수수료 부과" '사생활 보호' 정책 강화로 이용자 수와 매출이 정체 또는 감소 국면에 들어간 페이스북이 수익 창출을 위하여 자회사인 왓츠앱을 활용한다. 월스트리트... file 2018.08.12
1720 '우버' 등 차량공유 이용늘면서 음주운전 감소 음주운전 체포 감소…산호세 26%, 샌디에고 32% 줄어 차량공유서비스가 확산되면서 음주운전이 크게 줄어들고 있다. 머큐리뉴스는 차량공유서비스가 도입된... file 2018.06.0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 5 6 7 8 9 10 11 12 13 ... 95 Next
/ 95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