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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최선희 "핵-미사일 실험 조만간 결정"
"미국, 적대감과 불신 조성…협상 중단위기"
북한이 "핵미사일 발사 재개를 조만간 결단할 것"이라는 폭탄 선언을 내놓으면서 북-미가 '하노이 결렬' 2주 만에 양보 없는 대치 국면에 들어섰다. 북한은 '날강도' '기이한 계산' 등 미국을 향한 말 폭탄을 쏟아내며 비핵화 협상 전면 중단은 물론, 핵미사일 도발 재개로 비핵화 협상을 원점으로 되돌리는 '새로운 길'에 나설 수 있다며 반격을 가했다.
특히 모든 핵무기핵시설 폐기를 전제로 한 미국의 '빅딜' 요구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뜻을 분명히 밝혀, 미국의 대응에 따라 비핵화 협상이 파국으로 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은 15일 평양 주재 외교관과 외신기자들을 대상으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북한이 핵미사일 실험을 15개월 중단한 데 대한 상응조치를 미국이 취하지 않으면 대화를 지속할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고 AP통신은 전했다.
최선희 부상은 "김정은 국무위원장께서 조만간 핵실험미사일 발사 유예 및 외교적 대화를 지속할지에 대해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핵실험미사일 발사 중단은 김 위원장이 지난해 3월 북-미 정상회담을 제안하며 내놓은 약속. 당시 김 위원장은 "대화가 지속되는 동안 추가 핵실험 및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 재개는 없을 것"이라고 했다. 미국이 '빅딜' 요구를 철회하지 않으면 사실상 대화 파기로 보고 핵미사일 실험을 재개하겠다는 것.
최 부상은 이날 "우리는 어떠한 형태로든 미국과 타협할 의도도, 이런 식의 협상을 할 생각이나 계획도 결코 없다"고 했다. 이어 "김 위원장이 귀국길에 '우리가 이런 기차여행을 왜 해야 하느냐'고 했다"며 "미국의 날강도 같은 태도는 결국 상황을 위험에 빠뜨릴 것이라는 사실을 분명히 하고 싶다"고 했다. 북한이 미국의 비핵화 요구를 '날강도'라고 비난한 것은 지난해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3차 방북 이후 8개월 만이다.
최는 이날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에 하노이 회담 결렬 책임을 넘기는 듯한 발언도 했다. 최는 "트럼프 대통령은 좀 더 대화할 용의가 있었지만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더이상 대화는 없다는 단호한 자세를 보였다"면서 "김정은이 하노이 회담의 '괴짜' 같은 협상 방식에 곤혹스러워했다"고 말했다.
그는 "폼페이오 장관과 볼턴 보좌관이 적대감과 불신을 조성해 북⋅미 최고 지도자 간 협상을 위한 건설적인 노력을 방해했고, 그 결과 정상회담은 별다른 성과 없이 끝났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의 공식성명 발표도 예고됐다. 성명의 내용과 형식은 밝히지 않았지만 김 위원장이 신년사에서 언급한 '새로운 길' 구상이 담길 가능성이 크다. 미국의 대응을 지켜본 뒤 김 위원장이 직접 나서 단계적으로 긴장 수위를 높이려는 포석이라는 해석이다.
북한이 예상밖의 강수를 두면서 북-미 대치 상황이 장기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일각에선 북한이 협상력을 높이기 위해 계산된 도발에 나설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한편 청와대는 "진의 파악이 우선"이라며 북-미 협상 재개를 위한 중재 의지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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