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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명 승객 전원 중경상 입어…중국계 운전기사만 안 다쳐

 

플로리다→뉴욕행 중국계 저가버스 전복돼 2명 사망.jpg

사고 버스가 전복된 현장. <사진제공= 버지니아주경찰>

 

뉴욕을 향하던 중국계 버스가 버지니아주 리치몬드 인근 고속도로에서 전복되면서 최소 2명이 사망하고 50여 명의 승객이 부상을 입었다. 

 

이 버스는 플로리다 올랜도에서 출발해 맨하탄 차이나타운으로 향하던 'Tao's Travel' 소속 버스였다. 

 

이 사고로 탑승객 중 여자와 남자 각각 1명씩 모두 2명이 사망했으며, 승객 54명 전원이 중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한편 이 버스에 한인이 포함돼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사고 당시 짙은 안개가 끼여 있었다는 점을 미뤄 운전자가 시야를 확보하지 못한 상황에서 과속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 경찰은 운전기사를 과실치사 혐의로 체포한 상태이다.

 

사고 버스는 브루클린에 차고지를 두고 있으며, 운전기사도 스태튼아일랜드에 거주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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