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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지역 보고된 적 없는 전염성 강한 병균 

 

Screen Shot 2019-03-31 at 8.27.19 PM.png

 

워싱턴포스트(WP)는 한국의 식용견 농장에서 구조돼 캐나다로 이송된 것으로 추정되는 개가 발작을 일으켜 안락사됐고, 사체에서는 '개홍역'으로 불리는 디스템퍼 변종 바이러스가 검출됐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보도했다.

 

이 바이러스는 북미 지역에서는 보고된 적이 없는 매우 전염성이 강한 변종이라고 코넬대 동물보건진단센터의 연구결과를 인용해 보도했다.

 

코넬대 동물보건진단센터의 바이러스 연구소장인 두보비 박사는 "대륙에 이런 변종 바이러스를 들여오는 것은 더 큰 문제를 상징한다"며 "좋은 의도를 가진 동물구조 단체들이 개가 가진 바이러스와 질병을 항상 인지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연구보고서에도 "좋은 뜻을 가진 사람들이 동물을 구하려 하지만, 동물을 이송하면 전염병도 옮긴다"며 "만약 이 특별한 아시아-1 변종 바이러스가 야생동물 개체군에 유입됐다면 그 바이러스는 영원히 여기에 있는 거다"라고 적었다.

 

두보비 박사는 한국에서 온 그 병든 개가 캐나다에 혼자 도착했는지, 아니면 잠재적으로 감염된 다른 동물들과 함께 도착했는지는 확인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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