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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된 보고서, 트럼프 사법 방해 결정적 증거 없어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민주당 소속 내들러 위원장은 "의회 대부분을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로 남겨두는 그 어떠한 제안도 받아들일 수 없다"며 바 법무장관에게 오는 5월1일 까지 뮬러보고서 원본을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내들러 위원장은 성명을 통해 "우리 위원회는 보고서 원본이 필요하고 그럴 자격이 있다"면서 상당히 많은 내용이 삭제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바 장관은 지난 2016년 대선 당시 트럼프 선거대책본부와 러시아가 결탁했다는 '러시아 스캔들' 의혹을 수사한 뮬러 특별검사팀의 보고서에서 민감한 내용을 삭제한 편집본을 공개했다.

 

편집된 보고서는 의회에 제출된 4쪽 분량 요약본에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특검 수사와 관련해 사법 방해를 한 결정적인 증거는 없다는 결론을 재차 확인했다.

 

그러나 일부 언론들은 사법방해란 결론을 내리지 못했을 뿐 그것을 뒷받침하는 증거는 없지 않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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