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이 추진 중인 뉴욕시 특수목적고등학교 입학시험(SHSAT) 폐지에 대해 주류 언론들이 반대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뉴욕데일리뉴스는 최근 오피니언을 통해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이 추진 중인 SHSAT 폐지는 잘못된 해법”이라고 지적하고 “SHSAT를 폐지하기 보다는 특목고를 증설해 보다 많은 학생들이 명문고에 진학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신문은 “특목고 재학생 중 흑인과 히스패닉 학생 수가 너무 적다는 사실은 분명한 문제”라면서도 “하지만 드블라지오 시장의 주장대로 각 중학교 8학년 상위 7%를 특목고에 진학시킬 경우 학업수준이 하향 평준화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가장 합리적인 해법은 재능이 있는 영재 아이들을 더 많이 입학시키는 것”이라면서 “현재 특목고를 2배 이상으로 늘린다면 SHSAT를 폐지하지 않더라도 재능 있는 흑인과 히스패닉 학생들이 진학의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모든 학생들이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는 SHSAT 제도는 반드시 필요하다”며 “현재의 특목고 교육수준을 유지하면서 얼마든지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