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경 100m 소행성, 지구 스쳐갔다...충돌시 원폭 30배 충격

 

약 100m 크기의 소행성이 25 일 지구 옆을 스쳐 지나간 것 으로 나타났다. 만약 이 소행 성이 지구와 충돌했다면 히로 시마 원자폭탄의 30배 이상의 충격을 주게 되어 큰 도시 하 나를 날려버릴 수 있는 위력 이다. 미 항공우주국(NASA) 의 제트추진연구소는 “지름 60∼130m의 암석인 ‘아스테 로이드 2019 OK’가 지구로부 터 7만3000㎞ 근처를 빠른 속 도로 지나갔다고 밝혔다. 이는 지구와 달 사이 거리의 약 5분 의 1 정도로, 꽤 아슬아슬한 상 황이었다. 나사는 이 소행성이 이날 초 속 24㎞로 지나갔다고 밝혔다. 이 소행성은 지구를 지나치기 불과 몇 시간 전에야 존재 여 부가 공개됐는데, 태양 방향에 서 지구에 접근해 확인이 더 어려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2029년에는 이번 소행 성보다 더 큰 소행성이 지구 근처를 더 가까이 지나갈 것으 로 전망된다. 400m 크기의 소 행성 ‘아포피스’는 2029년 4월 13일 지구에서 약 3만㎞ 거리 근처를 지나갈 것으로 관측되 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