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누구를 두려워하리오”

by Hailey posted Aug 10,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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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누구를 두려워하리오” 

북한 수감 캐나다 임현수목사 책 펴내 북한 지하교인들 눈물과 고통 잊지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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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간 북한에 550억원 상당을 지 원했음에도 2015년 갑자기 체포돼 949일 동안 독방에 갇혀 있었던 캐 나다 한인목사... 그는 수감 중 134 번의 독방 주일 예배, 3000끼의 '혼 밥'을 보낸 임현수(사진. 64) 토론 토 큰빛교회 원로 목사다. 임 목사 는 최근 북한 지원 사역과 억류 경 험을 적은 '내가 누구를 두려워하리 요'(규장)를 펴냈다. 임목사는 이미 한국과 미주언론에 여러차례 보도 됐는데, 이번에 책을 출판하면서 다 시한번 그의 책을 통해 북한의 실상 을 밝히면서 주목받고 있다. . 한국에서 한국대학생선교회 (CCC) 간사를 지낸 임 목사는 1990 년부터 캐나다 토론토 큰빛교회 담 임목사를 지냈다. 1990년대부터 북 한 돕기 사역을 벌이다 '고난의 행 군' 시절 북한을 드나들기 시작했다. 1997년부터 150번 방북했다. 홍게 잡 이, 황주 국수 공장, 대동강 즉석국 수(라면) 공장, 고아 1만350명 먹이 고 입히기, 이불, 안경 80만 개 지원, 영어 교원 1500명 양성 등 18년간 교 회를 통해 북한 돕기에 매진했다. 그 러나 2015년 북한에 입국했다 갑자 기 억류됐다. "김일성 대신 하나님 을, 김정일 대신 예수님을 믿고, 당 대신 교회를 세워야 한다"는 그의 설교가 북한 당국에 노출된 것이 이 유. 종신형을 선고받고 2년 7개월 간 독방에 갇혔다. "북한은 사회주의, 공산주의, 김일 성 독재 왕조도 아닙니다. 그저 질 나쁜 사이비 종교 집단에 지나지 않 습니다. "임 목사는 "노동교화소는 하나님 이 내게 마련해 주신 수도원이었다" 고 했다. 물론 막막했다. "종신형이 었으니까요. 그런데 그때 '내일 일을 염려하지 말고, 내일 일을 자랑하지 말라'는 성경 말씀이 떠올랐습니다. '하루하루 살아요'라는 찬송가 구절 처럼 하루 단위로 살았습니다." 10 개월쯤 지나자 북한 당국은 성경을 넣어줬다. "그때처럼 간절하게 성경 을 읽은 적이 없습니다. 영적으로 제 로, 바닥인 상태였지요. 병원에 입원 했던 2개월 동안 한글로 다섯 번, 영 어로 한 번 성경을 완독했습니다." 그는 감옥 생활을 통해 북한 주민 들의 삶을 체득하게 됐다고 했다. "솔직히 18년 동안 북한을 지원해 주는 입장이었기 때문에 주민들의 비참한 삶은 잘 몰랐습니다. 그런데 감옥의 간수들조차 두루마리 화장 지도 없이 지내는 모습을 보면서 북한을 제대 로 알 수 있게 됐습니다." 임 목사가 전하는 북한의 모습은 비참하다. 특히 고아원 풍경이 그렇다. 그는 북한에 고 아가 많은 이유를 무너진 성(性) 풍속 때문으 로 본다. 1990년대 이른바 '고난의 행군' 이후 로 생존 자체가 문제가 된 상황에서 비롯된 것 으로 본다. 심지어 이런 고아를 돌보기 위해 결 혼을 포기한 '처녀 엄마'가 영웅 취급 받는다 고 한다. 지하 교회와 교인에 대한 묘사도 눈길을 끈 다. 북한은 1970년대 초까지는 기독교인을 '박 멸'했지만 이후로는 '방관'으로 돌아섰다고 한 다. 북한 당국이 파악한 '가정(지하) 교회'만 250~300개에 이른다. 그는 "지하 교인들과 손 잡고 예배드릴 때 손등에 떨어지던 뜨거운 눈 물을 잊지 못한다"고 했다. 임 목사는 "사이비 종교 집단 같은 북한이기 에 역으로 복음 전파의 가능성이 많다"고 했 다. "북한은 70년 동안 유일신 사상으로 오리 엔테이션 된 집단입니다. 수많은 신(神)을 모 시는 나라와는 다르죠. 실제로 탈북자들도 '김 일성에게 속았다'는 걸 깨달은 분들은 복음을 쉽게 받아들입니다." 임 목사는 그래서 '기도의 힘'을 더욱 강조한다. "제가 억류돼 있을 때 전 세계 크리스천이 보내온 편지가 2000통입니다. 그 편지를 보면서 외롭지 않았고, 용기를 얻었 습니다. 지금 우리가 북한 주민들에게 보낼 것 또한 기도입니다." 임 목사는 "문제는 한국 교회가 이런 상황에 준비돼 있지 않다는 점"이라고 했다. "통일은 어느 날 갑자기 하나님이 주실 것입니다. 이때 를 위해 한국 교회는 더욱 회개하고 더욱 거룩 해져야 합니다. 한국 교회 하나하나가 북한 주 민 한 명 한 명을 입양하고 영적인 친척으로 삼 을 준비를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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