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782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미동부 최대 생활정보지 벼룩시장
뉴욕 생활정보 중고물품 중고차량 생활잡화 구인 구직 취업정보 일자리 정보 물물교환 중고장터 부동산 하숙 민박 쉐어 게스트하우스 렌트
---------------------------------------------------------------------------------------------------------

 

방탄소년단 보고 화장법도 바꾼다

 

미국서 한국 뷰티, 화장품 열기 뜨겁다

보습 및 노화방지에 한국 화장품 으뜸"

 

333.jpg

 

미국에서 한국의 미용 및 화장품 산업, 'K뷰티'가 미국에서 인기와 인지도가 계속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미국의 뷰티 산업 무대에 등장한 지 불과 몇년 밖에 되지 않았지만,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아가는 흐름이다.

세계 최대 화장품 매장인 세포라가 최근 LA에서 개최한 뷰티 박람회 '세포리아'에서는 한국 화장품 브랜드들에 가장 많은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졌다.

미국인이 자신들에게 생소한 한국의 화장법에 열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연합뉴스는 최근 이와 관련된 뉴스를 연이어 보도하고 있다.

미국 화장품 업계 관계자들은 K팝의 인기, 한국 화장품의 우수한 품질, 한국식 피부관리로의 관심 이동 등을 이유로 꼽았다

K팝이 K뷰티에 대한 관심을 촉발했다는데 업계 관계자들은 이의를 달지 않는다. 무엇보다 세계적 스타로 발돋움한 '방탄소년단(BTS) 효과'라는 지적이다.

BTS가 세계 무대에 우뚝 선 2017년을 기점으로 K뷰티에 대한 관심이 급상승했다고 관계자들은 입을 모았다.

BTS 멤버들의 맑고 투명한 피부를 접한 10~20대 팬들이 호기심에 한국 화장품 매장을 찾았고, 이들이 K뷰티의 소비층으로 굳어졌다는 설명이다.

유명 백화점 블루밍데일스 LA점 설화수 매장의 총괄 매니저인 클라우디아 로니그로 씨는 8 "5~6년 전만 해도 K뷰티를 아는 사람들이 거의 없었는데 최근 관심이 부쩍 높아졌다"면서 "BTS를 보고 'K뷰티가 무엇이냐'고 손님들이 찾아온다. K팝과의 관련성을 어떻게 부인하겠느냐"고 되물었다.

K뷰티의 성장을 뒷받침한 다른 요소로 한국 화장품의 탄탄한 제품력이 꼽힌다.

특히 인삼, 녹차, 쑥 등 한국 전통의 천연 성분이 들어간 제품이 미국 소비자에게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며 '건강한 화장품'으로 각인되고 있다.

K팝 팬인 1020대 자녀들이 먼저 기능성 화장품의 효과를 보고, 뒤따라 부모 세대가 한국 화장품을 구매하는 경우도 생기고 있다.

세포라 LA 센추리시티 점의 스킨케어 책임 매니저 이베트 루이스는 "보습과 노화 방지에서는 한국 제품을 따라갈 수 없다"면서 "대나무와 녹차, 버섯 등 천연 성분에 대해 설명하면 고객들이 잘 모르다가 제품 효과를 보고 그것이 무엇인지 물어오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K뷰티가 미국인들의 메이크업을 바꾸고 있는 것도 의미 있는 변화로 받아들여진다.

대체로 미국 등 서양인들은 광택 없이 '보송한' 느낌을 주는 피부 표현을 선호하고, 이를 위해 파운데이션 등을 얼굴에 덧바르는 화장법에 익숙하다.

반면 우리나라는 광이 나면서도 촉촉한 느낌을 중시한다. 이 때문에 개개인이 가진 고유의 피부 톤이나 결을 살리는 자연스러운 느낌을 강조한다.

미국 등 서양에서 색조 화장이, 한국에서 스킨케어가 발달한 이유다.

하지만 K팝을 통해 이른바 '윤광', '물광' 피부의 매력을 접한 미국 소비자들이 두꺼운 화장으로 결점을 가리기보다 피부 관리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한국식 화장법으로 전환이 시작됐다는 것이 업계의 일반적 해석이다.

특히 '셀카'에 익숙한 밀레니얼 세대(1980년대 초반~2000년 사이에 태어난 세대)들은 한국식 화장법에 더욱 환호했고, 그들이 주로 활동하는 유튜브에선 'K뷰티룩'이 인기 검색어가 됐다.

폴 코너스 아모레퍼시픽 미국 법인 프리미엄 브랜드 부문장은 "피부관리에 대한 지식이 부족했던 미국인들이 K뷰티로 점점 똑똑해지고 있다'면서 "스킨, 로션만 바르다 토너, 에센스, 세럼, 크림까지 챙기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K뷰티 부상에 브랜드 시세이도 등을 내세워 한때 세계 시장을 파고들었던 일본의 J뷰티는 퇴조하고 있다.

피부를 희게 만드는 미백에 집중하는 J뷰티가 자연스러움을 중시하는 최근 뷰티 트렌드와 동떨어졌기 때문이라는 풀이가 일반적이다.

일부에서는 동일본 지진 후 일본 화장품에 화학물질이 섞였을지 모른다는 우려가 확산하면서 미국 소비자들이 일본 화장품에 등을 돌렸다는 평가도 있다.

한 화장품 업계 관계자는 "일본 화장품 하면 얼굴을 하얗게 칠하는 화장법을 연상하는 사람들이 많다"면서 "자연스러움과 깨끗한 아름다움이 트렌드로 자리 잡은 상태에서 J뷰티가 K뷰티에 밀리는 것은 당연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444.jpg

 

미국 설화수 매장[아모레퍼시픽 제공]

 



---------------------------------------------------------------------------------------------------------
유익한 생활정보가 한곳에.
뉴욕 생활정보 중고물품 중고차량 생활잡화 구인 구직 취업정보 일자리 정보 물물교환 중고장터 부동산 하숙 민박 쉐어 게스트하우스 렌트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2262 "보잉737 맥스 미국서 운항 중단하라" file 2019.03.17 6465
2261 이민국, 대도시마다 차량번호판 스캔해 서류미비자들 추적 2019.03.17 6921
2260 美 뉴욕식당들, 최저임금 인상되자 앞다퉈 '감원' file 2019.03.17 6644
2259 이민국 해외지부 모두 폐쇄 file 2019.03.17 7595
2258 입시 컨설팅 학생 한명에 5년간 150만불 file 2019.03.19 7958
2257 대학총장 40% 동양인 차별 받고 있다 file 2019.03.19 7514
2256 안타까움 더한 뉴질랜드 테러 희생자들 2019.03.19 7451
2255 트럼프, 첫 거부권 행사했다 file 2019.03.19 7986
2254 미성년 아동 부모 1/4, 외국 태생 file 2019.03.19 8300
2253 "2만달러 갖게되면 인생역전에 발판" file 2019.03.19 8315
2252 미국 내 백인 우월주의 경계론 확산 file 2019.03.19 7163
2251 샌더스 대선캠프 노조 결성…선거 사상 첫 노조 탄생 file 2019.03.19 7527
2250 뉴저지주 검찰청, "NJ경찰, 이민단속 협조 금지" 2019.03.19 7116
2249 명문대 입시 스캔들…미국도 '기여입학제'로 불똥 file 2019.03.19 7766
2248 맨해튼 허드슨 야드 공개…맨해튼의 새 명물로 file 2019.03.19 6897
2247 트럼프 행정부, 연방 학자금 규제 한도 제안 2019.03.23 7170
2246 뉴욕 주의회, SHSAT 폐지 검토 작업 file 2019.03.23 8114
2245 스타벅스 1억달러 규모 벤처펀드 설립 예정 file 2019.03.23 9083
2244 EU, 구글에 또다시 과징금 부과 file 2019.03.23 8997
2243 뉴욕시 특수목적고, 아시안 합격생 절반 넘겨 file 2019.03.23 7277
Board Pagination Prev 1 ... 91 92 93 94 95 96 97 98 99 100 ... 209 Next
/ 209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