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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출간 회고록 내용…"변태야, 저리 꺼져" 욕할뻔

 

지난해 미국 대선에 민주당 후보로 나서 트럼프 당시 공화당 후보와 맞붙었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사진)이 TV토론 중 트럼프 대통령에게 “이 변태(creep)야, 제자리로 돌아가”라고 욕할 뻔했다고 털어놓았다. 클린턴은 9월 출간되는 회고록 ‘What happend’를 홍보하기 위해 MSNBC 방송의 ‘모닝 조’ 프로그램에 출연해 회고록 내용 일부를 공개했다. 클린턴은 지난해 10월 2차 TV토론 때 트럼프가 자신의 뒤에 바짝 붙어 섰다며 “문자 그대로 내 목에 입김을 불어넣었다. 피부 신경이 곤두설 만큼 소름이 돋았다”고 고백했다. 
클린턴은 “조용히 웃으며 있을까, 아니면 돌아서서 ‘이 변태야 나에게서 떨어져. 네가 여성들을 겁주길 좋아한다는 건 알지만 나한테는 그럴 수 없어. 그러니 꺼져’라고 소리칠까 갈등했다”고 솔직하게 당시 심정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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