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수천만원 순이익 내는 한국의 맘카페 부지기수

by 벼룩시장 posted Oct 12,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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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권 많아지면 운영권 뒷거래도…지역 맘카페의 권력화, 상업화 심각 

광고,마케팅,플리마켓이 수익원…비영리단체로 분류돼 탈세 제재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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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 한 업체는 ‘심기 관리’를 하느라 매년 수백만원에서 많게는 1,000만원대의 비용을 지출했다. 김포,고양,인천 등에서 대규모 아파트 단지들의 준공이 잇따르면서 해당 지역 여심을 겨냥해 일감을 따내려고 맘카페 한 곳당 보통 월 20만~50만원씩 수수료, 협찬비 형식으로 광고 비용을 냈다. 동종업자들의 맘카페 광고경쟁이 치열하다 보니 혼자만 광고를 중단할 수도 없는 상황이다. 

이씨의 사례는 지역 상권을 좌지우지하는 생사여탈권을 쥘 정도로 높아진 맘카페의 위상을 보여준다. 맘카페는 일반적으로 자녀를 둔 여성들이 각종 생활,교육,취미정보 등을 나누는 온라인 친목단체라는 설립 취지를 내걸고 있다. 하지만 실제로는 생활정보 등을 미끼로 회원을 대거 끌어들인 뒤 이를 기반으로 각종 홍보,마케팅 업자들로부터 수수료를 챙기는 광고판으로 악용되는 경우가 많다. 수만명 이상의 회원을 모은 대형 맘카페는 물론이고 수천명대 회원 규모의 중견 맘카페 중에서도 순수한 친목 동호회 성격에서 벗어난 경우들이 적지 않다. 

유통업계의 한 홍보담당자는 “지역의 유명 맘카페에 한 번 밉보이면 그 동네에서 장사하기 힘들어져 주요 직영점 차원에서 맘카페 운영진이나 주요 회원들과 종종 교류가 이뤄진다”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특정 맘카페 행사에 대한 경품,행사비 협찬을 요청받거나 마케팅비 집행을 통한 직간접적인 광고게재 요구가 노골적으로 이뤄지는 경우도 있다.

월 1억원 정도의 순수익은 우습게 버는 맘카페들이 부지기수다. 운영진의 인건비 부분을 제외하고는 제품,매장이 없어 유지비 등 돈 들어갈 것이 없기 때문에 매출이 순수익으로 집히는 알짜배기 사업이라는 것. 

어느 대형 맘카페의 경우 게시한 광고비로 월간 35만원씩 3개월치(105만원)를 업자들에게 선불로 받는다. 이런 형식으로 100개 업체만 잡아도 게시판 광고로만 한 달에 3,500만원의 수익이 발생하게 된다. 또한 공동제휴 마케팅 수수료의 경우 체험단 모집 수수료나 공동구매 매출 수수료 형식으로 적게는 건당 수십~수백만원에서 많게는 월간 수백~수천만원에 달하는 수익을 창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밖에 맘카페 운영자의 수익원은 또 있다. 바로 협찬수입과 일종의 운영 권리금이다. 한 홍보업계 관계자는 “맘카페 운영권도 마치 점포 권리금처럼 암암리에 웃돈을 받고 파는 경우가 제법 되는 것으로 안다”며 “적게는 수천만원에서 많게는 억대 이상인 경우도 있다고 들었는데 사실상 맘카페 개설이 창업인 셈”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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