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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재단 기금모금의 밤 성황…9년전 한국어 배우는 美학생 2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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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한국어재단(회장 이선근)이 주최한 제9회 기금모금의 밤이 150여명이 참석, 플 러싱에서 성황리에 개최된 가운데, 미 공립 학교에서 한국어를 배우는 미국학생들의 숫자가 9년만에 거의 100개 가까운 성장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선근 재단 회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지
난 2010년 26명으로 시작했던 미 전역 공립 학교 한국어반 및 학생 수가 현재는 18개교 91학급에서 총 2,100여명의 학생이 배우고 있을 정도로 괄목한 만한 성장을 보이고 있 다”라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이선근 회장은 이어 “지난해부터 한국 교 육부의 지원을 받아 한국어 교수법 연구개
발 사업도 시작했으며 현직 한국어 교사들 을 중심으로 연구 위원들이 미국 정부가 요 구하는 새로운 교수법에 의한 교육과정과 학습 자료를 연구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재단은 한국 방문 연수 보고와 함께 한국어반 장학생 9명의 명단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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