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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파이스 '치킨버거'에 미국인들 열광

새치기하다 폭행, 살인…건강 인기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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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로 들이받고, 주먹다짐에 흉기 살인까지….파파이스가 두달 만에 크리스피 치킨샌드위치(이하 치킨버거)를 재출시하자 미국에서 벌어진 일이다.

미 언론들은 '치킨전쟁'이라거나 '치킨 광풍', '미국인들이 분노에 젖어들고 있다' 등으로 인기를 전하고 있다. 최대 8시간까지 기다려야 간신히 먹을 수 있다는 치킨버거 대체 무엇이길래 이런 상황이 벌어질까.

지난 5일 오후 7시, 미국 메릴랜드의 파파이스 매장에선 치킨버거 때문에 한 남성이 흉기에 찔려 사망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경찰은 용의자 리코 매클래인(30)을 체포했는데, 그는 당시 치킨버거를 먹기 위해 줄을 서있던 중 피해자가 새치기를 하자 이에 격분해 몸싸움을 벌이다 급기야 주차장 앞에서 흉기를 휘둘렀다. 피해자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사망해 미국을 충격에 빠뜨렸다.

LA에서는 한 여성이 파파이스 드라이브스루 대기줄에서 새치기하려고 인도를 넘어 끼어들다 차량을 파손시킨 일이 있었고, 며칠 전엔 역시 드라이브스루 매장에서 커플들끼리 난투극이 벌어지기도 했다. NBC뉴스에 따르면 한 커플이 주문이 잘못됐다며 직원에게 따지는 과정에서 불만의 표시로 가만히 차에 앉아 움직이지 않자, 뒤 차량에 탄 다른 커플이 경적을 울려댄 게 발단이었다. 양쪽은 차에서 내려 주먹질을 시작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지난 8월 파파이스가 첫 출시했을 때는 텍사스의 한 매장에서 치킨버거가 품절됐다는 말에 격분한 손님 한 팀이 총을 꺼내 직원을 위협하기도 했고, 오래 기다렸는데 치킨버거를 못 샀다면서 파파이스에 소송을 제기한 이도 있다.

줄이 너무 길어 차량들이 도로에까지 대기줄이 형성되자 일부 지역에선 경찰들이 직접 나서기도 했다.

치킨버거 재출시 이후 전국 파파이스 매장에 손님이 300% 넘게 늘었다. 지난 8월에도 손님이 2.5배가늘었는데 이번이 더 폭발적이라는 설명이다. 이에 파파이스 치킨버거에 웃돈을 붙여 20달러에 팔겠다는 사람까지 나타났다.

한 손님은 치킨버거를 먹는 데 5시간 넘게 기다렸다고 했고, 8시간을 기다렸다는 손님도 등장했다. 1~2시간은 기본이라고 한다.

월스트릿저널의 표현을 빌리자면 파파이스 치킨버거는 바삭하고, 육즙이 풍부하며, 마치 집에 돌아온 듯한 맛이라고 한다. 2년간 셰프들이 달라붙어 개발에 매진한 메뉴로 파파이스 측이 성공을 자신했다. 

게다가 치킨이라는 메뉴 자체가 현재 미국에선 패스트푸드 업계의 '대세'다. 기존의 소고기 패티 햄버거보다 건강에 더 낫다는 인식이 커졌기 때문이다. 

미 패스트푸드업체들간 SNS서 '치킨 설전'을 벌인 것도 홍보역할을 톡톡히 했다. 칙필레, 파파이스를 비롯해 웬디스, 쉐이크쉑 등 업체들이 서로 자기네 치킨버거가 맛있다고 농담 섞인 디스전을 펼치면서 큰 관심을 모았고, 사람들이 SNS에 '#치킨버거전쟁' 등을 태그하며 서로 비교하기 놀이 등을 하며 자연스레 홍보효과가 커졌다.

2010년 미국에 치킨전문 패스트푸드업체 점포수는 1만7924개였는데 올해는 2만5106개로 40%가 증가했다. 치킨 메뉴를 내놓은 업체들은 이 기간 매출이 3배나 증가한 432억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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