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이 늙고 병들었을 때…자녀들의 고민은 무엇일까?

by 벼룩시장 posted Nov 20,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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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사회도 고령화 가속화…'노인 돌봄' 문제를 가족끼리 논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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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사회에서는 가족 구성원이 노인의 간병과 돌봄을 전적으로 도맡는 일이 점점 어려운 환경이 되어가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이제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고령화가 진행되는 나라다. 최근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한국은 2026년에 65세 이상 고령자가 전체 인구의 20% 이상을 차지하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한다. 

부모를 간병해 본 경험이 있는 자녀들은 알겠지만, 한국에서 부모를 요양병원이나 요양원 등 시설에 보낼 경우 주변의 눈치를 보게 된다. 한국인에게는 뿌리 깊은 효사상이 배어 있기에 부모님은 어디까지나 ‘모셔야’ 하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늙고 병든 부모님을 이른바 ‘시설’에 보내는 자식은 불효자로 낙인찍히기 마련이었다. 

그러나 어쩔수 없이 부모를 요양병원이나 요양원에 보내는 경우가 급증하고 있다.

2050년이면 국민 40%가 고령자가 된다. 10년 새 전국 요양병원 수가 5배 넘게 급증한 사실도 이러한 추이를 뒷받침한다. 그럼에도 사람들은 여전히 주변의 시선을 의식하거나 죄책감에 짓눌려, 가장 절박하게 주위의 도움이 필요한 시점에 그 문제를 거론하는 것을 터부시한다.

그러나 다들 겉으로는 말 못 하면서 속으로는 부모를 병원에서 사망때까지 치료를 받게 하느냐 아니면 요양원에 모시느냐의 여부를 두고 모두가 전전긍긍할 수 밖에 없다. 

미국의 한인들도 부모를 요양원에 맡기는 문제를 속으로만 앓지 말고, 가족들과 깊이 상의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한편 일본은 노인이 살던 곳에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주거, 의료, 개호 등을 포괄 제공하는 지역포괄케어시스템을 운영한다.

영국은 지방정부에 돌봄 서비스를 담당하는 사회서비스국을 두고 포괄적 케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미국도 지역사회 주민이 연령, 장애 등 여부에 관계없이 원하는 곳에서 살 수 있도록 커뮤니티케어를 추진 중이다. 

반면 한국은 아직 커뮤니티케어 구축이 20~30년 걸리는 중장기적 정책이고, 적어도 10년 이상 걸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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