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율 1위 해남, 인구는 감소…왜?

by 벼룩시장 posted Nov 20, 201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Extra Form

미동부 최대 생활정보지 벼룩시장
뉴욕 생활정보 중고물품 중고차량 생활잡화 구인 구직 취업정보 일자리 정보 물물교환 중고장터 부동산 하숙 민박 쉐어 게스트하우스 렌트
---------------------------------------------------------------------------------------------------------

출산장려금 받고 타지역으로 먹튀 많아

한국의 인구감소현상 심각…해법 찾아야

 

111940.jpg

 

 

 

최근 전라남도 해남군 군민광장 야외무대에서 `아이사랑 유모차 축제`가 열렸다. 유모차 50여 대를 앞세우고 군민이 함께 번화가를 행진했다. 출산을 장려하기 위한 행사로 올해 5년째다. 해남군은 명실상부한 합계출산율 전국 1위다.

정부가 발표한 합계출산율에서 해남군은 2018년 말 기준 1.89명으로 전국 평균 0.98명의 2배 수준이다. 그것도 지난 7년간 선두를 지키고 있다. 

해남군이 합계출산율 선두에 오른 건 지방자치단체의 노력 덕분이다. 해남군은 2008년에 전국 최초로 `출산장려팀`을 만들었다. 1969년 23만명에 달하던 인구가 2000년 10만명 선이 깨지고 매년 수천 명씩 줄어들자 특단의 출산대책을 세우기 위해서였다. 다른 지자체보다 먼저 출산장려금을 지급했다. 2012년부터 첫째 300만원, 둘째 350만원, 셋째 600만원, 넷째 720만원을 준다. 당시에는 파격적인 수준이었다. 

해남군에서는 처음 합계출산율 1위를 차지한 2012년부터 2018년까지 5253명의 아이가 태어났다. 올해도 10월 말 현재 434명이 출생했다. 그런데 이상한 점은 해남군 인구가 해마다 줄고 있다는 것이다. 해남군 7년 내내 매년 1000명 이상씩 감소했다.

해남군에 이어 합계출산율 2위인 전남 영광군은 지금 한창 뜨는 `출산의 고장`이다. 올해부터 결혼하면 500만원을 준다. 출산장려금도 대폭 올렸다. 첫째는 240만원 주던 것을 500만원으로, 둘째는 400만원에서 1200만원으로 늘어난 것. 열 명 이상 출산하면 3500만원을 준다. 영광군의 관련 예산은 올해 50억원 정도 편성됐다. 하지만 영광군 인구 역시 해남군처럼 감소세다. 영광군 인구는 2015년 5만7017명에서 현재 5만3889명으로 줄었다.

경상북도 의성군도 지난해 합계출산율이 1.63명으로 도내 23개 시군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의성군 합계출산율은 1.4~1.6명을 유지하고 있다. 의성군이 도내 최고 합계출산율을 기록하는 데는 지자체의 적극적인 출산정책과 보육서비스 때문이다. 

이처럼 농촌 지자체들의 출산장려책에 힘입어 합계출산율이 높아졌지만 인구가 줄자 일각에서는 지자체 출산장려책을 둘러싸고 아이만 낳고 지역을 떠나는 `먹튀`를 우려한다.

해남군의 경우 출산장려금 등을 지원받아 태어난 아기의 40%에 해당하는 어린이가 다른 지역으로 옮겨갔다.

관계자들은 "출산 장려도 중요하지만 20,30대 인구 유출을 막는 게 지방의 가장 시급한 과제"라고 말했다.

 


---------------------------------------------------------------------------------------------------------
유익한 생활정보가 한곳에.
뉴욕 생활정보 중고물품 중고차량 생활잡화 구인 구직 취업정보 일자리 정보 물물교환 중고장터 부동산 하숙 민박 쉐어 게스트하우스 렌트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1573 절대로 끝나지 않는 기다림… 한국의 장기 실종 아동 509명 부모는…"그래도 희망이 있다" 지난 10월 중순 인천국제공항, 한태순씨(67, 여) 부부는 44년 전 잃어버렸던 딸이 공항 입국장... file 2019.12.10
1572 성인남녀 10명 중 7명 "애인이나 친구보다 혼자가 더 좋아" 성인남녀 10명 가운데 7명은 스스로를 애인이나 친구와 시간을 보내기 보다는 혼자 밥 먹고, 혼자 영화를 보는 `혼족`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람인... file 2019.12.10
1571 104억원 가로챈 32세 인천 여성의 기막힌 수법은? 인천 서부경찰서는 상품권 등을 싼 가격에 공동 구매해 주겠다고 속여 거액을 챙긴 A(32, 여)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 A씨는 2018... file 2019.12.10
1570 3주 후 2020년…사이버 공격 확대 랜섬웨어와 AI 악용한 공격 늘어날 것 2020년이 20일 남은 시점에서 사이버 보안 위협을 경계하는 전망이 속속 나오고 있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이하 KISA) 등은 2... file 2019.12.10
1569 먹방시대 한국…유튜브 인기 '짱' 가냘픈 쯔양, 곱창 23인분 꿀꺽 구독자 1백만명 기본…괴식문화 ‘괴식’ 콘텐츠는 유튜브에서 인기 있는 장르 중 하나다. 유튜버 ‘와나나... file 2019.12.10
1568 안철수 아내 김미경, 남편 복귀 입장 표명 "적절한 순간…남편은 중요한 문제 해결사로 살 것" 안철수 전 의원의 아내 김미경 서울대 교수(사진)가 안철수 전 의원의 정계 복귀에 대해 "적절한 순간... file 2019.12.07
1567 노태우 딸 노소영, 최태원에 이혼 맞소송 최태원 회장의 1조4000억원 SK주식 청구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왼쪽), 최태원 SK회장(오른쪽)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남편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낸 ... file 2019.12.07
1566 각양각색 수능 만점자 15명…이 중 인문계 10명, 자연계 4명 확인 올해 수능 만점자 15명 중 13명은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었다. 시험에서 전반적으로 졸업생들의 강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재학생 만점자가 많은 것은 특이한 점이... file 2019.12.07
1565 광섬유 한가닥으로 영상 데이터 전송 옵토웰, 6파장 CWDM 광 커넥터 개발 ▲옵토웰이 VCSEL을 이용해 개발한 6파장 CWDM 광 송수신 모듈(광 커넥터). 한국의 한 중소기업이 수직표면발광레이저(VCSEL)... file 2019.12.07
1564 한국서 1조원대 과징금 소송 진 퀄컴 "대법원 상고하겠다" 법원이 퀄컴의 불공정 거래 관행에 역대 최대 규모인 1조원대 과징금 조치를 내린 공정위의 손을 들어줬다. 패소할 경우 1조300억원을 돌려줘야 했던 공정위는 ... file 2019.12.07
1563 80대 한인여성 플러싱 먹자골목에서 교통사고로 사망 롱아일랜드 거주 한순옥 노인, 횡단보도 건너다 한인이 몰던 승용차에 치여 플러싱의 새로운 한인타운이 형성된 먹자골목 인근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한인할머니... 2019.12.03
1562 "간호 너무 힘들다"…암투병 아내 살해 잉꼬부부였는데…부산법원, 80대 남편 집행유예 암투병 중인 아내를 목 졸라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80대 남성이 법원으로부터 집행유예를 선고받... file 2019.12.03
1561 50대 부부에 흉기 휘두르고 투신 자살 경기도 고양시 아파트에서 '층간 소음 비극' 아파트 층간소음으로 갈등을 겪던 아랫집 주민이 윗집 50대 부부에게 흉기를 휘둘러 크게 다치게 한 뒤 스스... file 2019.12.03
1560 한기총 이영훈 전 대표회장 등 전 임원 5명, 횡령 등 혐의 검찰 송치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조사위 고발…수재의연금, 호텔 회의비, 임원 거마비 사용 여의도순복음교회측, 이영희 목사는 억울...한기총의 사무총장이 모두 전권... 2019.12.03
1559 한국 맥주 수출, 일본 맥주 수입 앞질렀다 일본상대로 흑자…9월 22만달러 흑자...일본맥주 수입 급감 이번 한국맥주의 대일본 수출량이 일본맥주 수입보다 많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무역협회 등... file 2019.12.03
1558 카카오뱅크 '모임통장' 1년만에 500만명 40대로 확산…잔액 1조에 평균 3.7명이 통장 공유 한국카카오은행(카카오뱅크)이 2018년 12월 출시한 '모임통장' 서비스의 40대 이상 고객 비중이 ... file 2019.12.03
1557 웃음 되찾은 엔터주…SM, JYP, YG, 연예인 주식부호 손실분 '만회' '버닝썬 사태'로 침체됐던 연예인 주식 반등…이수만, 박진영, 양현석 평가액 늘어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file 2019.12.03
1556 한국 자영업자 폐업 올해 100만명 김강호(가명, 57) 씨는 올해 9월까지 설렁탕 가게 사장이었다. 그런데 매출이 줄어 석 달 연속 가게 월세를 내지 못하자 폐업을 결심했다. 김 씨는 지난해 최저... file 2019.12.03
1555 한인 1세 이민자 인구, 2010년 이후 6만여명이나 감소 미주내 한인 이민자 인구가 지난 2010년 이래 6만명 이상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민연구센터(CIS)가 연방 센서스국의 통계자료를 인용해 발표한 보고서에 ... 2019.11.26
1554 한국영화 '기생충', 미국서 대박 신드롬 현상…아카데미 수상 가능성 높아 특유의 유머로 푼 계급갈등…외국영화 1위 올해 5월 프랑스 칸에서 최고의 화제를 불러일으킨 영화 ‘... file 2019.11.2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74 75 76 77 78 79 80 81 82 83 ... 157 Next
/ 157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