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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등 아시안계 19% 주택구입 때 중계업자 차별

흑인•히스패닉계 더 심각…주지사, 대대적 조사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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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적인 중산층 및 백인 거주지역인 롱아일랜드에서 소수민족 출신 주택 구입자들이 지역의 부동산 중개업자로부터 심각한 차별대우를 받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보도돼 뉴욕주지사실이 위법성을 지적하며 대대적인 조사를 지시했다.

롱아일랜드의 유력 일간지 뉴스데이는 지난 3년 동안 주택 구입자로 위장한 한인 등 소수계 25명을 부동산 중개업자 93명에게 접근시켜 어떤 차별을 받는지 실험한 결과를 기사로 보도했다. 이 결과에 따르면 아시안 주택 구입자의 19%는 롱아일랜드 지역에서 부동산 중개업자로부터 차별 대우를 받고 있으며, 히스패닉 39%, 흑인 49% 등 다른 소수계 주택 구입자는 중개인으로부터 더 심각한 차별대우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문은 재정능력이 비슷하고 동일한 지역 같은 조건의 주택을 구매하길 원하는 백인 바이어와 소수계 바이어를 중개인에게 접근시켜 어떤 차별이 있는지 비교 분석했다.

이같은 실험 결과, 한인 1명을 포함한 3명으로 구성된 아시안 바이어들은 16명의 부동산 중개인 중 3명으로부터 차별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 중개인들은 아시안 바이어들에게 주택 리스팅을 보여주지 않고 오픈 하우스를 거절하는 등의 방법으로 이들 바이어들을 차별했다.

뉴스데이는 또 “이러한 차별은 흑인이 가장 심하다”고 지적했다. 중개인은 경제능력과 지역 등 구매 조건이 비슷한 백인 바이어와 흑인 바이어를 비교한 결과 백인 바이어는 평균 39개의 하우스 리스팅을 제공받은 반면 흑인은 평균 26개만 제공받았다.

사전융자 승인과 지역에 따른 차별도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한 중개인은 흑인 바이어가 사전융자 승인을 받았음에도 주택을 보여주지 않았지만 사전융자 승인을 받지 않은 백인 바이어에게는 집을 보여주겠다고 제안한 바 있다.

흑인과 히스패닉 인구가 79%에 달하는 브렌트우드 지역에 대해 한 중개인은 흑인 바이어에게 “이 지역에 매물이 나올 때마다 너무 흥분된다. 거주민들이 너무 친절하기 때문”이라고 말했지만 백인 바이어에게는 “지역 내 갱단과 안전 문제에 대해 리서치해보길 바란다”고 상반된 입장을 보였다. 브렌트우드 지역은 MS-13갱단의 살인사건이 발생한 곳이기도 하다.

이에 대해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지사는 인권국과 주택 및 커뮤니티부서에 롱아일랜드 지역 부동산중개인들의 차별행위에 대한 대대적인 조사에 착수할 것을 지시했다.

뉴욕주지사실은 이 같은 차별행위의 신고를 위해 핫라인(844-862-8703)을 개설했으며, 차별을 당한 바이어들의 신고를 당부했다. 

한편 뉴욕주 검찰총장도 지역 내 부동산중개인의 차별을 수사하겠다고 밝히며 신고(212-416-8250)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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