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명 직원이 12억원 모아서 BYC가 포기한 공장 살렸다

posted Nov 26,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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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방직 완주공장 본격 가동하자…전 직원 24시간 3교대에 월 20억 매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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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방직은 한영대 BYC 창업주가 1972년 만든 회사로, 전북 완주 방적공장에서 실을 생산하고 있었다. 이 공장에서 만들어진 실로 BYC 메리야스 속옷을 만들었다. 그러나 1990년대 들어 높아지는 국내 인건비로 경쟁력을 잃어가면서 300여 명에 달했던 직원은 몇 년 전에는 80명까지 줄어들었다.

마침내 올해 4월 본사는 방적 사업을 완전히 접기로 했다. 그때 당시 공장장이었던 문형태 씨가 직접 회사를 살려보겠다고 나섰고 다른 직원들도 함께하겠다고 의기투합했다. 직원이 회사 사업부를 인수해 창업하는 분사창업을 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76명 직원 중 14명이 주주가 되어서 12억4000만원이라는 피 같은 자본금을 모았다. 나머지 직원들은 회사에 돈을 빌려주는 방식으로 소액이나마 참여했다. 어렵사리 초기 운영자금 20억원이 모여 신한방직 방적 사업부문은 신한방직으로 다시 출범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분사창업 대출을 통해 운영자금 2억원을 지원해줬다. 모회사 신한방도 직원들을 도왔다.

새로운 회사가 신한방이 보유한 생산시설과 원자재 등을 구매해야했는데 가격을 낮게 쳐주고 대금지불도 장기에 걸쳐서 나눠서 하기로 했다.

신한방직 직원들이 독한 각오로 일하면서 현재 공장은 24시간 3교대로 돌아가고 있고 월평균 매출 20억~30억원을 내며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김태원 공장장은 "지금은 철저히 고객 주문에 기반해 생산하고 있다"면서 "다품종 소량 생산은 직원들에게는 힘들지만 저가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했다. 분사한 신한방직의 내년 매출은 200억~240억원 정도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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