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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고에 남편 시신 11년 보관한 여성…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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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타주에서 냉동고에 11년간 보관된 것으로 추정되는 남성의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남성의 시신과 함께 70대 여성도 집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CNN•ABC방송은 유타주 투엘시티 경찰관이 2주간 행적이 묘연했던 진 메터스(75•여)의 집을 수색한 결과 그녀가 외상 없이 숨져 있었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집안을 수색하다가 냉동고 안에서 남성의 시체를 발견했다. 지문 검사 결과 시신은 그녀의 남편 폴 매터스의 것으로 밝혀졌다. 훼손이나 외상의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고 사망 당시 69세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진 매터스가 숨진 남편의 시신을 장기간 얼린 상태로 보관해온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시신은 최대 11년까지 냉동고에 보관되어 왔다"고 밝혔다.
경찰은 시신 부검을 의뢰하고 범죄 행위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미국 매체들은 이 소식을 올해 추수감사절 연휴에 전해진 가장 섬뜩한 뉴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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